안철수 “문재인, ‘뭉치면 산다’는 인식 때문에 굴욕”

입력 2016-01-18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가칭)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야권분열 비판발언과 관련, “무조건 ‘뭉치면 산다’는 식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확대 기획조정회의에서 “문 대표가 야권분열은 새누리당이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로 그런 인식과 태도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참담하고 굴욕적인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충분히 겪어보지 않았나.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나”라며 “아무리 국민이 야당 의석을 140석이나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은 야권분열이라면서 만년 야당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지배 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낼 때”라며 “이를 위해 야권연대를 넘어서는 담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구지배 체제를 종식시키고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도 반드시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1,000
    • -0.48%
    • 이더리움
    • 4,213,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795,500
    • -1.97%
    • 리플
    • 2,734
    • -4.64%
    • 솔라나
    • 182,700
    • -4.04%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23%
    • 체인링크
    • 18,060
    • -5.15%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