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정위는 24일 애경ㆍSK케미칼ㆍ이마트가 CMITㆍMIT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ㆍ판매하면서 제품 라벨에 표시하지 않는 등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의절차 종료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표시광고법상 '기만적인 표시ㆍ광고'에 대해서도, 유해성이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주성분명과 독성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부터 화장품의 CMIT/MIT 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제품의 장기보존을 위해 사용되는 CMIT/MIT는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 등이 제조 또는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이다.
업계에선 이번 마트업체들의 제품 철수에 대해 가습기살균제 파동을 겪으면서 화학물질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이 가습기살균제에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ㆍ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주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의절차 종료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MITㆍMIT를 주성분으로 한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위해성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심의절차 종료는 관련 혐의에...
이 의원은 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제조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제품이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애경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에서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과 불성실은...
한국산 가소제 DOTP도 미국 화학업체 이스트먼 케미컬 컴퍼니가 LG화학, 애경유화, 한화케미칼 등 가소제 생산업체 3곳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제기해 조사가 실시됐다. EU 집행위원회도 최근 한국산 PTA와 이에 쓰이는 염에 대한 덤핑조사에 착수했다. 우리나라는 EU에서 PTA 및 염에 대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덤핑 공세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듯한...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는 27일 피해사태의 주요 가해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와 SK 케미칼, 애경, 이마트를 각각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의 과실을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3일간 현장조사를...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SK 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현지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우원식 특위위원장과 여야 간사,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국회에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헤이 대사는 기업의 업무 상황 등을 고려해 내달 15일 이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에 대한 수사 진행을 촉구했다.
15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 등 관련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클로로메탈이소티아졸리논(CMIT)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
국민연금기금은 옥시의 영국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과 홈플러스 영국본사인 테스코, 코스트코
코리아의 본사인 코스트코홀세일코퍼레이션, 애경산업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 롯데마트의 모기업
인 롯데쇼핑, 이마트, GS리테일, SK케미칼 등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직간접 가해기업에 총 1조432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들 4개 단체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2011년부터...
원료공급자인 SK케미칼이 제공한 MSDS에는 PHMG를 유해물질로 분류해 이 제품을 먹거나 마시거나 흡연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였다.
가습기 살균제가 사망의 위험 요인으로 추정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는 2011년 8월에 나왔고, 공정위가 이듬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원료 유독성을...
SK케미칼은 유공 시절인 1994년 국내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제품명: 가습기 메이트)를 개발ㆍ시판했다. CMITㆍMIT를 함유한 제품이다. 2001년부터는 같은 물질이 희석된 완제품을 애경산업을 통해 판매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옥시싹싹, 세퓨 등 PHMGㆍPGH 계열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서만 수사하고 있고, CMITㆍMIT 계열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지난 2012년...
애경 측은 “SK케미칼의 완제품을 판매만 했을 뿐”이라며 “정부 조사 및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애경은 “제조사가 아닌 판매사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겠지만, 애경이 제조사라는 잘못된 내용이 확산되면서 오해받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또한 CMIT·MIT를 원료로 한 PB상품 ‘함박웃음’을...
SK케미칼은 가습기메이트를 생산해 2001년부터 애경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가습기메이트는 PHMG가 아닌 CMIT와 MIT를 사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CMIT와 MIT는 폐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CMIT와 MIT 피해자는 167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37명으로 해당 물질에 대한 유해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와 관련 애경 측은 SK케미칼이 만든 제품(가습기메이트)를 판매했을 뿐,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마트의 경우 자체 PB 상품으로 내놨던 '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가 해당된다. 이 제품은 애경이 공급했는데, PB 상품의 경우 이마트가 개발권 및 소유권을 갖고 있다. GS리테일도 중소기업이만든 PB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를...
3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제조ㆍ판매 업체로 환경부가 2014년 12월부터 구상권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업체는 총 13개로 한빛화학, 옥시레킷벤키저, 용마산업사, 롯데쇼핑, 홈플러스, 제너럴바이오주식회사, 홈케어, 세퓨,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퓨앤코, 지에스(GS)리테일 등이다. 산도깨비는 부과된 구상금을 모두 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습기살균제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SK케미칼 전·현직 임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9일 살인 혐의로 SK케미칼의 최창원 대표이사 등 14명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사망한 피해자의 92%(132명)가 SK케미칼의 원료로 만든 가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