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안철수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손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우리 당을 창업한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었던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된 것에 대해 당대표로서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안 전 대표가 밝힌 대로,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고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손 대표는...
2018년 2월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을 만든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탈당을 선언하면서다. 16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한 안 전 의원은 당초 바른미래당을 발판 삼아 4ㆍ15 총선에서 두각을 나타낼 계획이었지만, 손학규 대표와의 당권싸움이 여의치 않자 당을 떠나 신당을 창당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자신이 ‘공동 창업’한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며 저는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당을 재창당하려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은 안철수 전 의원이 다음 주 중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학규 대표가 안 전 의원의 복귀 이후 거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한 만큼 그때까지는 이 사안을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한 오신환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선출 역시 안 전 의원의 복귀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에서 7명의 의원과 함께 탈당한 유승민 의원은 하태경 의원 등과 흰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참석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동섭 의원과 권은희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새보수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순환형 집단대표 체제를 발표한 가운데, 첫 책임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맡는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유승민 의원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영한다"며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 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는지 묻자 "지난해 10월 초∼11월 말에 같이 하자는...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등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일단 빠졌다. 유의동 공동단장은 이와 관련해 “패스트트랙 국면이 맞물려 있어 어떤 선택이 옳을지 상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치권 외부에서는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한실 한림대 전 부총장, 김기영·김병문·김인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6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김 교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창당과 바른미래당 합당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스스로 당을 떠나고자 하니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손금주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캠프 수석대변인, 이용호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두 의원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직전인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국민의당에서 갈라진 민주평화당이 구애를 보냈으나 두 사람은 무소속으로 남은 채 민주당 입당을 타진했다.
'현역 프리미엄'이 있어 총선을 대비하기...
바른미래당의 유승민·안철수계 ‘비당권파’ 의원 15명은 30일 국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비상행동)을 공식 출범하고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다. 손 대표를 주축으로 한 당권파를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의 독자적인 지도부를 구축한 것이다. 이들은 4·3 보궐선거 참패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을 지나며 줄곧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
바른정당계 외에도 패스트트랙에 반대했던 안철수계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 신임 원내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대리인으로서 의사결정을 한 적이 없다”며 “당이 화합하고 당이 제대로 변해야 한다는 무거운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였던 오 신임 원내대표는...
2012년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치권에서 크게 부각된 영향이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밀리며 상처를 입은 그는 2014년 7월 경기 수원병 재보궐선거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서청원 의원에게 패배하며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의 ‘만덕산’에 있는 토굴에서 약 2년 동안...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보수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일방적인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심판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바른미래당은 일방적 보수야합을 거부하고 민주평화당을 선택한 비례대표...
1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이후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연재 변호사는 올해 1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당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원 지사를 제주지사 후보로 내세울 계획을 세웠던 바른미래당으로선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를 뛰어넘겠다”며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 정당구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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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이나 광역의원 출마 자격이 충분한데도 구의원에 도전하겠다는 분,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 변호사 등 훌륭한 스펙을 갖고 능력을 결과로 입증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위공직이나 중앙정치에 도전해도 손색이 없는 이런 분들의 도전이 성공하는 것 자체가 지방자치의 변화...
안철수 대표는 앞서 신당 출범 이후 ‘2선 후퇴’를 선언했다.
통합에 앞서 양당은 전날 의원 합동 연석회의를 열고 상견례를 겸한 정책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신당의 성공을 위해 양당 의원들이 화합하고 끝까지 당을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양당은 막판까지 신당 당헌과 정책이념을 담은 정강·정책을 결정하는 데 진통을...
이날 회의에는 안철수·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양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신당의 출발을 알렸다. 앞서 신당 합류를 고민한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도 합류 결정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자리했다.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내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당 의원들이 대면식을 하고, 내일 새롭게 태어날 정당의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판사 출신 송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오는 13일 출범할 바른미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남지사를 지낸 박준영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지난 5일 국민의당에서 탈당해 통합 반대파가 만든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국회 재적 의원은 296명에서 294명으로 줄었다. 이들...
하지만 국민의당은 당내 통합 반대파의 극심한 반발을 극복해야 하고, 바른정당은 추가 탈당을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월 내 신당 창당’이라는 시간표를 맞추기 위해 바쁜 한 달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전 통합선언 이후 첫 행보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함께 참가했다. 이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