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안철수, 내주 복귀 할 것…손학규 거취 문제 보류”

입력 2020-01-07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승용 국회부의장, 김성식 의원 등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조찬 모임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최도자, 김성식, 김동철, 주승용, 박주선, 임재훈, 채이배 의원.    (연합뉴스)
▲주승용 국회부의장, 김성식 의원 등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조찬 모임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최도자, 김성식, 김동철, 주승용, 박주선, 임재훈, 채이배 의원.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들은 안철수 전 의원이 다음 주 중 국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학규 대표가 안 전 의원의 복귀 이후 거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한 만큼 그때까지는 이 사안을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한 오신환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선출 역시 안 전 의원의 복귀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주승용 최고위원과 임재훈 사무총장, 채이배 정책위의장, 박주선ㆍ김동철ㆍ김성식ㆍ최도자 의원 등 당권파 의원 7명은 7일 국회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임 사무총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정확히 언젠지는 알지 못하지만, 다음 주 중에 복귀가 예상되는데, 안철수 전 의원이 복귀하면 손 대표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그때까지 더는 손 대표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임 사무총장은 "안 전 의원이 당내 의원들과 특별히 소통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여러 정보를 수집한 결과 다음 주 중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사무총장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일주일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일주일 동안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이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향후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관련해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3의 중도개혁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내외 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젊은 미래세대의 역량을 모아가는 데 총력을 경주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임 사무총장은 "바른미래당의 실패 원인을 규명한다면, 생각이 다른 상황 속에서 새보수당 인사들과 동거를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새로운 통합을 이뤄간다면 가치와 노선, 철학과 이념이 같은 분들과 미래지향적 통합을 이뤄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67,000
    • -2.11%
    • 이더리움
    • 4,045,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2.1%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01,400
    • -2.89%
    • 에이다
    • 605
    • -1.63%
    • 이오스
    • 1,072
    • -1.2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2.9%
    • 체인링크
    • 18,330
    • -2.55%
    • 샌드박스
    • 57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