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선지 비공개...국무부 “모두 안전”아직 아프간에 미국인 100명가량 남아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한 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자국민을 추가 대피시켰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제3국으로 향하는 미국인 4명의 육로 출국을 도왔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미 대사관이 국경을 넘어가는 미국인들을 지원했다”며 “이런...
일각에서는 아프간 내전이 장기전 양상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5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더 센티넬은 최근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수장 파이즈 하마드가 카불을 방문하고, 판지시르 점령전의 지휘권을 이양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키스탄의 공중 병력 지원으로 인해 북부 동맹은 대변인 파힘 다쉬티가...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해나가자 저항 세력은 속속 판지시르로 모여들었다.
탈레반은 지난달 6일 이란 접경지 자란즈를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수도 카불까지 함락했지만, 판지시르만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했다. 탈레반은 저항군이 투항을 거부하고 협상이 결렬되자 판지시르로 밀고 들어갔고, 3일 함락 성공을 선언했다. 하지만 당시 저항군인...
또 암룰라 살레 아프간 부통령이 머무는 집에도 폭격을 가했다. 살레 부통령은 큰 피해를 당하지 않고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폭격 지역 주변에 거주 중인 민간인 다수가 사상을 입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북부 동맹은 최근까지만 해도 탈레반의 대대적인 병력 투입에도 적은 피해로 격퇴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탈레반은 지난 3일경 판지시르 수복을...
탈레반 내부 갈등이 원인이 된 판지시르는 반(反) 탈레반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이곳에서 탈레반과 저항군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이 치열하게 교전하고 있다. 탈레반은 지난달 6일 이란 접경지 자란즈를 시작으로 지난달 15일 수도 카불까지 함락했지만, 판지시르만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했다.
판지시르 대응과 관련해 바라다르는 공격을 자제해 평화적으로...
6일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교육 당국은 지난 4일 새롭게 마련한 규정을 기반으로 아프간 사립 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은 아바야를 입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명령했다.
이슬람권에서 여성들이 입는 아바야는 얼굴을 제외하고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검은색 긴 통옷이다. 니캅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린다.
이 같은 법령은 탈레반의...
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약속한 유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린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역시 성명을 통해 “탈레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도주의적 접근을 보장할 것”...
준 군사 요원 3명 사망, 15명 부상테러 지역, 아프간 피란민 유입 지역 중 한 곳최근 해당 지역 중심으로 분리주의 활동 빈번
파키스탄 남서부 보안 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파키스탄 퀘타시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이 유입된 지역 중 하나다.
파키스탄...
사빗, 모야 애널리스트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아프간 무역적자 비중 90% 달해” 통화가치 추락에 인플레 폭등 조짐마약 거래 등 지하경제 성장 우려…국제사회에 경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업을 마무리한 지 일주일 만에 현지에선 아프간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아프간 특성상 경제 붕괴가...
이와 관련해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탈레반 재집권 이전 계획했던 지원 규모와 동일하게 아프간 프로젝트에 배정된 구호자금을 조달한다고 전했다.
미국이 제공하는 아프간 구호자금은 유엔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이주기구(IOM)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통해 식료품, 의약품 등 인도주의 구호 지원에 쓰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와 함께 미 국무부의...
이날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을 향해 "여성의 의사 결정권과 평등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했다.
시위 영상은 여성단체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시위 여성들은 최루탄 연기 속에서도 자신들의 의사를 강하게 외쳤다. 일부 여성들은 총을 든 탈레반 대원에 맞서기도 했다. 시위대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프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계정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최근 탈레반이 아프간 전 정부 인사들의 이메일에 접근하려는 과정에서 나왔다. 구글이 폐쇄한 이메일 계정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프간 전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탈레반이 전 정부 관리들의...
특별기여자 A씨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운영한 아프간 지방재건사업에서 통역ㆍ코디네이터로 일했으며, 정부가 정한 특별기여 입국대상자 427명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도로 출장을 떠난 사이 아프간 항공편이 중단돼 인도에 남았다가 주인도한국대사관의 조치로 이날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가족은 지난달 26일 다른 특별기여자들과...
이번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수 결정과 관련한 대중과 각국 정부의 십자포화를 맞는 와중에 나왔다. 미군은 나흘 전인 지난달 30일 철수를 완료했다. 철수 과정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예상보다 빠르게 아프간을 점령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고, 바이든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난에 대해 “아프간 철수 결정은 다른...
평소 한 달 치 수준이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수용을 응원한 국민들의 주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25일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0명이 머물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 더욱 알찬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앞서 "아프간 모든 지역이 평화를 찾았는데 왜 판지시르 주민들만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는 성명도 공개했다.
지난달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에 항복하자 저항세력은 판지시트로 집결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최대 민족인 파슈툰족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판지시트에선 타지크족이 주류를 이뤄서다. 소수민족인 우즈베크족 출신 압둘 라시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안정적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금으로 조성한 나눔펀드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현재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임시 거주 중이다. 이들은 국내 생활기반이 전혀 없고 음식·언어·문화 등 낯설은...
커비 국방부 대변인 “공항 남겨진 장비 작동 못하게 해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남기고 간 군용 차량을 타고 퍼레이드를 펼쳤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미국산 험비와 무장 SUV에 흰색의 탈레반 깃발을 꽂고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외곽 고속도로를 달렸다. 해당 영상은...
미국인 200명 미만·현지 조력자 수천 명 아프간에 남겨져미국 “대피 지원에 마감 시한 없다…경제·외교 수단 동원”
미국 철군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미국인과 현지 조력자들이 두려움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14일 이후 미국인 약 6000명을 포함해 총 12만3000여 명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시켰다....
8월 15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하면서 외국인들과 대피를 원하는 아프간 주민의 해외 탈출이 시작됐다. 이 와중에 한국은 교민과 한국에 협력해 준 아프간 사람 총 390명 구출 작전에 성공했으나 일본은 일본인 1명만 구출하는 데 그쳐 탈출작전에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원인을 보면 우선 일본은 작전을 너무 늦게 시작했다. 한국은 22일 군 수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