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을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더 이상 그들이 지구상에 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실히 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안보팀은 이번 임무에 있어 차기 며칠 동안은 “현재까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군은 현재 현장을...
강 차관은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이 임시 수용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직후 정문 앞에서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10여 분간 진행된 브리핑 과정에서 한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런 장면이 담긴 사진이 보도되자 ‘조선 시대 같다’, '무슨 이런...
아버지 희생당하기도"안전해지면 돌아가고 싶다" 입국 의지 밝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에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천명했던 ‘아프간 최초의 여시장’ 자리파 가파리 마이단샤르 시장이 독일로 피신했다.
26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가파리는 아프간 카불 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23일 독일 뒤셀도르프로 빠져나가는 데...
27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 하루 만에 카불에서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몇 대의 수송기가 아프간인들을 태우고 이륙했다.
미국은 철수 시한인 31일 전까지 추가 테러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탈레반이 공항 근처 안보 강화를 위해 수천...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13명이 추가로 입국했다. 이로써 정부가 계획한 390명 전원을 무사히 입국시키는 이송 작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들을 태우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출발한 군 수송기(C-130J)가 27일 오후 1시 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에는 공중급유수송기(KC-330)를 타고 377명이 입국한 바 있다.
이날 도착한 13명은 KC...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후 인재개발원 정문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 초기 정착 지원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들이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한 만큼 향후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입국한 아프간인들은 모두 76가구 377명(남성 194명, 여성 183명)이다. 이날 13명이...
한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391명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은 수많은 돌발 상황을 극복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작전은 총 세 단계로 이뤄졌다. 아프간인들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수송기를 보내고 주변 국가에 협조를 구하는 1단계, 수송기를 적시에 카불 공항에 투입해 아프간인들을 태우는 것이 2단계, 안전하게 이송을 마치는 3단계다.
각 과정에서 어떤 기적 같은...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공격을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C)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비겁하고 비인간적인 공격”이라고 강력 비난한 뒤 “공항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간은...
아프간인 사망자는 60명, 부상자는 140명에 달한다.
탈레반 관계자는 “IS의 테러 가능성을 미군과 연합군에 경고했다”면서 미군에 책임을 돌렸다. 탈레반은 15일 수도 카불 점령 이후 정상적 정부를 자처하며 카불 공항 근처 치안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도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아프간인들은 정착지가 정해질 때까지 6∼8주가량 이곳에 머물게 된다.
현재 법무부는 이들에게 거주(F-2) 비자를 발급하기 위해 법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분들이 대한민국에 잘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자세"라며 "난민보다는 생계비나 정착지원금, 교육과 같은 면에서 다소 더 많은 배려가 있을 예정...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군 철수 협상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아프간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애덤 킨징어 공화당 소속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13명의 미군과 무고한 아프간인들이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끔찍한 사건에서 민주, 공화 양당 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6일(현지시간) 카불공항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아프간인 최소 60명과 미군 12명 등이 숨졌다.
이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비난 성명을 내고 있으며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언론중재법과 관련 야당에서 문 대통령 퇴임 후를 걱정한 조치 아니냐는 주장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의...
카불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73명 사망IS-K, 올 들어 아프간서 수십 차례 공격UN "1만 명, 아프간으로 들어와...간부 수도 늘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 5일을 남겨두고 결국 테러가 발생했다.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73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끝까지 찾아내 응징하겠다”고 보복을 다짐했다.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이 아프간에...
IS-K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으로 'ISIS-K', 'ISIL-KP'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호라산'은 이란 동부, 중앙아시아, 아프간,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IS-K는 지난 2015년 초 당시 이라크와 시리아를 장악하던 IS에 충성을 맹세한 파키스탄 탈레반과 아프간 탈레반 출신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지난해 6월...
아프간 철수는 계속할 것이며 용의자들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우린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잊지 않겠다”며 “우린 당신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미국의 이익과...
중부사령부 대변인 빌 어반 대위는 “총 13명의 미군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8명”이라며 “열세 번째 사망자는 공항 애비 게이트 테러로 숨졌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아프간에서 현재 대피 중이다”고 밝혔다.
짐 스텐거 해병대 대변인은 “사망한 13명의 군인 중 해병대원이 10명”이라며 “이 영웅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라는 부름에 응답했고...
앞서 정부는 아프간 협력자와 그의 가족 391명을 카불에서 구출해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으로 데려갔다.
국내로 들어온 아프간인들은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 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아프간 상황이 악화하자 주아프간 한국 대사관에 신변 안전 문제를 호소하며...
대변인 “미국인과 동맹국 국민 대피 전념”
미국 백악관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모든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프간을 떠나고 싶어 하는 수백만 명의 모든 아프간인들이 대피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슬람국가아프간분파(ISKP)의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하고 있다”며 “비행장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탈레반에 연락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카불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미군 12명을 포함한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테러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