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현 일왕의 '헤이세이(平成)'를 대체할 새로운 연호다.
'레이와'는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뜻을 담은 말이다. 일본의 전통 시가집 '만요슈'에서 따온 표현이다. 최초로 중국 고전이 아닌 일본 고전에서 인용한 일본 연호다. 한자로 대변되는 동북아 내 중국의 영향을 상당부분 탈피한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다.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는 7세기 연호제가...
현재 연호인 ‘헤이세이’는 현 아키히토(昭仁) 일왕이 즉위하던 1989년 1월 7일에 제정됐다. 헤이세이에는 ‘안이 다스려짐에 따라 바깥이 이루어진다’는 뜻이 담겨있다.
올해 86세인 아키히토 일왕은 건강 상의 이유로 헌정 사상 최초로 '생전 퇴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나루히토 황태자의 즉위 시점은 2019년 5월 1일이다. 이로서 헤이세이 시대는 1989년 1월...
일본 금융당국이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와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가 맞물리면서 일본은 이례적으로 10일간의 긴 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일본 은행들과 중개업체들이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현금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했다.
현재 86세인 아키히토 일왕은...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의 퇴위 의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왕의 생전 퇴위는 메이지(明治) 이후 200년 만이다. 마지막 퇴위 의식은 오는 4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현 일왕 즉위 이래 사용해온 헤이세이(平成, 올해는 헤이세이 29년) 연호는 31년 만에 사라지며, 아키히토 일왕의 호칭은 상왕(上皇)...
당시 문 의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키히토 일왕은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이라며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해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일왕 사죄해야"라는 보도로 이어지면서 후폭풍을 낳은 것.
관련해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한국은 해당 발언을...
일본의 종전일인 15일을 맞아 아키히토 일왕은 ‘깊은 반성’이라는 표현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표한 반면, 아베 신조 총리는 6년째 가해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내년에 있을 생전 퇴위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몰자추도식’에 참석한 아키히토 일왕은 “전후에 길게 이어지는 평화의 세월을 생각하면서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다카마도노미야 비는 일본 왕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하는 등 한일 간 친선을 위해 노력한 고(故) 다카마도노미야 친왕(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의 부인이다.
그외 주요 내빈으로는 한국에서 이수훈 주일한국대사,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이어 “중일 관계가 새로운 장으로 들어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3년 총리직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지난 8일 일본에 도착한 리 총리는 전날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아키히토 일왕과 회담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의 큰 딸이자 아키히토 일왕의 손자와 손녀 4명 중 첫째다. 2005년 이후 10여 년 만에 나온 공주의 결혼 소식에 일본인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코 공주는 "결혼에 대해 더 깊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결혼, 그리고 결혼 후의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겠다"며 "(2020년으로 연기한 것은)...
아키히토(明仁) 현 일왕(83)이 2019년 4월 30일자로 30년 만에 퇴위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왕의 생전 퇴위는 메이지(明治) 이후 200년 만이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해 8월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몸이 약해져 왕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어렵다”며 생전 퇴위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아키히토 일왕과 면담을 진행한 뒤 아베 총리와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회담에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군사적인 압박 강화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 전망했다.
정상회담 후...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큰손녀 마코(眞子·25) 공주가 대학 동기인 회사원과 약혼한다고 일본 왕실이 공식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아키히토 일왕이 마코 공주의 약혼 계획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손자와 손녀 4명 중 첫째이자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9월 1일에는 아키히토 일왕을 만나고 해외 정치인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메이 총리의 일본 방문단에는 사이버안보, 방위산업,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15개 기업의 수장도 포함됐다. 최근 일본이 국가 안보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파악, 일본과의 사업계약 체결을 노린 기업인...
아키히토 일왕이 종신 재위를 규정한 메이지 시대 이후 200년 만에 처음으로 퇴위한다.
일왕의 양위를 인정하는 특례법이 9일(현지시간)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자유당을 제외한 여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말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례법은 이날 찬성...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한일 양측 기업관계자,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일본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12월 23일)을 일종의 국경일로 기념해, 매년 12월 각 재외공관에서 주재국 인사들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열고 있다.
호텔...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파티가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것을 개탄했다.
8일 박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일왕 생일파티가 아닌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의 영결식이 거행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엄중한 시기에 ‘일왕 생일파티?”라고 지적한 뒤,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부조리하고...
일왕 아키히토(明仁)는 올해 만 82세로 이미 상당한 고령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과거 전립선암 수술과 심장수술을 받아 건강에 전혀 문제없다고 하기가 어렵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왕에게는 공무가 많다. 내각에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마지막 재가를 하고 관련 서류에 서명하여 도장을 찍는 일은 일왕의 주된 업무다. 그리고 일본 전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날 아키히토 일왕 부부와 아베 신조 총리 등 6500여 명이 참석해 전몰자 약 310만 명의 명복을 빌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식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역대 총리가 표명해온 아시아 국가에 대한 반성은 4년째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내일을 사는 세대를 위해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 의사 표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궁내청은 이날 아키히토 일왕의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일왕은 “신체 쇠약을 고려하면 ‘일본의 상징’으로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고 있다”며 생전 퇴위 의사를...
아키히토 일왕이 8일(현지시간) 공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생전 퇴위’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생전 퇴위’에는 현 제도가 규정하지 않은 다양한 논점과 과제가 있다며 이를 문답 형식으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 ‘생전 퇴위’는 어떤 법적 절차가 필요한가= 헌법 제2조는 “황위는 세습으로 국회가 의결한 황실전범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