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사고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자체의 문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최근 보도했다.
슈피겔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의 사고는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일 국적기인 루트프한자 조종사들의 경험담과 사례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자체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착륙 사고의 책임은 관제탑이 아닌 사고기 조종사라는 미국 당국 발표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일 대국민 사과에 이어 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제3차 브리핑’에서 “2차 브리핑에서도 충분히 언급했듯이 착륙 당시 조종을 맡은 이강국 기장은 B747 부기장 시절 착륙 조작 경험을 포함해 29회에...
국토교통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착륙사고와 관련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오른쪽 엔진 외부에서 화재 흔적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화재가 엔진 내부에서 발생한 것인지, 외부에서 불에 그을린 것인지는 더 조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의 충돌 당시속도가 권장 속도보다 훨씬 느렸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기체결함 또는 기장의 과실 등 속도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돌 당시 여객기의 속도는 106노트(시속 196㎞)로 착륙시 권장 속도인 137노트(254㎞)보다 58㎞나 느렸다.
충돌 3초 전 항공기 속도는 103노트(191...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고 현황 파악과 수습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윤 사장은 9일 오후 5시25분 탑승객 가족 6명, 아시아나항공 사고 수습팀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
윤 사장은 도착과 동시에 아시아나 미주본부 직원 등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사고 현황 파악에 나설...
유가 상승, 환율 문제, 부진한 일본 노선 등 대내외적 악재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충돌 사고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4207억원, 영업손실 21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역시 하나대투증권은 매출액 1조3963억원, 영업손실 2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8억원을 하회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활주로에 충돌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가 착륙 약 90초 전에 갑작스럽게 급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고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도착 약 90초 전 갑자기 600피트를 급하강했다. 이 시간대에는 150피트 정도를 하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고기는 터무니없이 고도를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그녀들은 사고 현장에서 맨발이었다.” “소녀같은 작은 체구에도 다친 승객을 업고 뛰었다.”
사고 현장에서 기억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180여명의 사상자를 낸 아시아나항공 OZ214편(B777-200ER) 착륙 사고 당시 307명의 승객을 탈출시키며 불 붙은 기체에서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였다.
5명의 승무원들은 일사불란하면서도 침착하게 움직여...
데버라 허스만 미국 연방 항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일어난 아시나아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 원인이 조종사 과실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8일 (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할리데이인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종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종사들의 사고기 조종과 훈련 그리고 비행 경험을...
아시아나 사고영상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순간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CNN은 8일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프레드 헤이즈라는 남성이 아침 산책 중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바닷가를 거의 수평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곧이어...
더불어 윤 사장은 △조종사의 과실 여부 판단 △충돌 직전 재상승 시도 여부 △교관 기장의 착륙 직접 관여 여부 △상륙 직전 신속하지 못한 운항 △보상 대책 등에 대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사고조사위원회와 공동조사를 시작했으며 블랙박스 확인 후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인 부상자 가족들 80명을...
지난 7일 아시아나 항공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동체 꼬리가 방파제 턱에 충돌해 사고가 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8일 정부 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지 도착 즉시 미국 NTSB와 합동미팅을 했고, 향후 조사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이 사고 원인을 조종사...
아시아나항공이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객실 승무원 12명의 명단을 8일 공개했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2명의 승무원 중 7명은 착륙 후 실신했으나, 이윤혜,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 유태식(남) 등 5명은 침착하게 300여명의 승객들의 탈출을 도왔다. 이들은 가장 마지막에 기내에서 나왔다.
승무원들의...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부상자 가족 23명(한국인 4명, 중국인 19명)이 8일 오후 5시께 아시아나항공 정기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예정이다. 당초 29명이 방문을 신청했지만 일부 가족이 취소하면서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기편은 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다. 중국인 가족 19명은 중국 현지에서 출발해...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B777-200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도중 활주로에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이틀째인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대책반의 브리핑 뉴스를 보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충돌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보잉777 여객기는 총 23억8000만 달러(약 2조7100억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 보상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승객 사망 배상책임은 국적, 직업, 나이, 소득수준 등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정확한 보험금 지급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승무원 상해보험도 피해 편차가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