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리 소신 표명 연설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차 집권기인 2013년 1월 실시한 후 거의 8년 만에 처음이다.
스가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한일 관계를 단지 두 문장으로 정리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며 “건전한 일한(한일) 관계로 되돌아가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일 간 최대...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퇴임 후 야스쿠니 신사를 또다시 참배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아베 전 총리가 퇴임 후 두 번째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지난달 19일 내놓은 대변인 논평을 인용하며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영령에게 존숭 마음으로 참배” 일본 관방 “아베 참배·스가 공물 봉납은 사적인 행동”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퇴임하자마자 2개월 연속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尊崇·높이...
한일의원연맹의 방일 일정 조율을 위해 17일 방한한 가와무라 간사장은 관방장관과 문부과학상을 지냈으며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스가 총리의 측근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표는 도쿄 특파원을 지냈고, 국회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지일(知日)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만큼 가와무라 간사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는 아베 신조 총리 밑에서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참배나 공물 봉납을 하지 않았다.
한편, 국제사회는 이번 스가 총리의 공물 봉납 행보를 두고,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국내 정치적으로는 사실상의 참배 효과를 노렸다고 분석한다.
직접 참배할 경우 취임 초기부터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일으켜 직접적인 비난을 받을 수 있기...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을뿐더러 공물도 보내지 않았다.
마사카키의 정식 명칭은 `사카키`로, 신단 또는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다. 신사 경내에 주로 심는 사카키는 일본에선 오랜 옛날부터 제사용품으로 쓰였다.
사카키는 온대성이라 도쿄를 포함하는...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 동안 사상 최장 기간 관방장관에 재임하면서 단 한 번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거나 공물을 봉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총리에 취임하면서 바로 제사에 맞춰 공물을 봉납하면서 아베 노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가 총리의...
임명받지 못한 6명 중에는 헌법 학자이자 평화헌법 수호를 주장하여 아베 신조 전 정권에 의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인정에 반대한 오자와 류이치(小澤隆一) 도쿄지에이카이(東京慈惠會)의과대학 교수나 역시 같은 주장을 한 헌법학자인 마쓰미야 다카아키(松宮孝明) 리쓰메이칸대학 교수, 오키나와 기지 이전 문제에 비판적인 오카다 마사노리(岡田正則) 와세다대학 교수...
그 동안 신 회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의 친분으로 양국 관계 개선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스가 총리는 전 정권인 아베 총리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역임하는 등 아베 정권의 승계를 내세운 인물인 만큼 신화장과의 친분 관계도 이어갈 것이란 평가다. 스가 총리가 취임 후 한달도 안돼 신 회장 등과 공식 회동한 것도 그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
반면 이웃 나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의 초기 방역에 실패한 데다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결국 권좌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명성을 줄곧 무시하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을 미지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경증에 그치면 다행이지만, 중증이 되면 선거 유세는 물론 향후 통치...
28일 日 니혼게이자이 신문 인터뷰 공개 “새로 복용한 약 효과 좋아…스가 안심할 수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요시히데 현 총리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예전부터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차기 정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하지만 일본 측에서는 스가 총리는 통화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강경노선을 그대로 반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일본 언론에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제에 관한 우리의 일관된 입장에 기반해, 앞으로도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와 같은...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정부는 19일 외교부 논평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6일 공식 퇴임 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19일 오전 트위터에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야스쿠니신사 경내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올렸다.
일본 도쿄 중심에 있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19일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6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3년 12월 26일 이후 6년 8개월여만이다.
2012년 2차 아베 신조 내각은 62% 지지율로 시작했다.
높은 지지율에 스가 신임 총리의 경제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가는 이날 다케다 료타 총무상에게 휴대폰 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스가는 관방장관 시절인 2018년 “휴대폰 요금이 지금보다 40% 더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11월...
2012년 12월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의 장기적인 디플레이션(물가하락)과 엔고 탈출을 위해 화폐를 무제한 찍어내는 등의 정책을 폈다.
16일 선출된 스가 신임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유산이자 과제인 아베노믹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 중 성과를 내지 못한 규제개혁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이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활동적인 내조를 지향하며 공개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아키에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상대국 영부인을 만나 적극적인 외교를 펼쳐왔다. 반면 관계자들은 마리코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외교 활동에 나서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또한 건강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아베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아베 총리의 부인) 여사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기간의 소회를 적은 이임서한을 각각...
건강 악화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한 것에 맞춰 아베 내각은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총사퇴했다. 일본 헌법 제67조는 내각이 총사퇴하면 국회의원 선거로 차기 총리를 지명하도록 하고 있다.
스가 내각에서는 전임 아베 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제2차 아베 정권 내내 같은 자리를 맡아온 아소 다로 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