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업종은 신조선 수주량 회복 및 신조선가 상승 등으로 작년 대비 약 70% 정도의 성장세가 예상되나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과 중국과의 경쟁심화, 공급물량 과다 등으로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업종도 부동산시장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로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되고 있는 선박의 신조 선가를 보면 대부분 클락슨에서 발표하는 공시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계약이 성사되면서 조선소의 수익 기여도는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가 선박 수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발주선박의 대부분이 벌크선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신조선...
클락슨이 발표하는 신조선가 지수도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지난 주말 141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 만에 국내 업체가 LNG선박을 수주한 데 이어 조만간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조선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4월 상선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발틱운임지수(BDI), 컨테이너용선지수 등 각종 해운 운임이 안정적인 상승 추세에 있고 신조선가 또한 저점을 찍었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 지수는 지난 2009년 1분기 평균 1500선에서 2010년 1분기 평균 3000선으로 2배가량 상승했으며 영국의...
이재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DI 운임과 중고선가, 발주량등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조선가는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수주잔량과 인도량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뚜렷한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경우 중국 조선업체들이나 후발업체들에 비해 원가...
김 수석위원은 "최근 수에즈맥스 유조선의 경우 중고 및 신조 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일부 한국 조선소와 수주 협상도 진행되는 등 업황이 회복기조에 있다"고 설명해 우려를 일축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도 "그리스 재정리스크 부각에 따른 선박시장 위축은 과도한 우려"라며 "그리스 선주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대부분 흑자로...
조선업도 최근 선박 발주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조선가의 하락세도 멈춰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새로 건조되는 선박 가격의 지표인 클락슨 신조선가는 지난 5일 136포인트로 8주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클락슨 신조선가는 세계조선경기가 활황이던 2007년 184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0월에는 142포인트로...
신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올해 주요 선사에서 발주되고 있는 물량은 2012년 이후 인도될 예정인데, 그 시기면 글로벌 경기가 회복돼 있을 것이란 전망 속에서 자금이 있는 선주들이 선박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발주되는 탱커나 벌크선은 기존 높은 선가에...
성 연구원은 “Panamax급 벌크선 수요가 증대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운임상승으로 신조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유로화 약세,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투기성이 가미된 선주들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또 향후 국내 조선업은 치킨게임으로 인해 대형 조선사에 유리한 시장으로...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케이프사이즈급의 초대형 벌크선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수빅조선소가 낮은 선가의 신조 시장에서도 대형선박 수주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한진중공업 측은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수빅만의 탁월한 입지에 영도조선소의 10배가 넘는 80만평의 부지와 첨단설비를 비롯해 국내 조선소의 1/10 수준의...
그 여파가 조선업에도 미치지 않겠냐는 기대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기회복에 접어들어도 조선업종의 본격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신조선은 과잉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웬만큼 수주가 되도 업체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조선가도 불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 하반기 시작된 해운불황 이후 최초의신조선 대상 선박펀드인 '바다로 14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극도로 침체되었던 선박투자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720억원을 조성해 케이프사이즈(18만톤급) 벌크선 1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2011년 5월 선박인도 후에는 현대상선에...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주량 급감과 신조선가 하락 등은 주가의 할인 요인이지만, 안정적인 선박 및 해양부문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이후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부문에서 대외 경쟁력과 건조효율성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3월 이후 가시화될...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신조선가는 2010년에 들어와서도 추가 하락했고 선박 발주도 일부 경쟁력 있는 조선사에 한정된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해 결국 해양, 플랜트 등 비조선 부문에서의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 조선사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신조선가는 탱커 중 VLCC가 100만달러, 수프라막스가 50만달러, 핸디가 30만달러, 가스선 중 82,000m3급 LPG선이 50만달러 하락했다.
신조 수주량은 탱커가 6척, LPG선이 5척 등 총 12척을 기록했으며 5년 선령의 VLCC(30만톤 이상) 중고선가는 11만1000달러 상승해 773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엄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소의 경우 선주와의 인도시기조절...
또한 신조선가가 서서히 반등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시점에 도래했고, 벌크선의 경우 실질적 반등도 이뤄지고 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그간 수요자가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뜻한다.
결국 공급자가 가격 결정권을 쥐는 구조가 되어간다는 것은 경기회복이 발생되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내년에 발주가 재개되더라도 현재의 운임수준과 선박금융 경색 국면에 기대할 수 있는 신조 발주 규모는 조선사들의 건조가능 설비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결국 조선사들이 선가를 낮추고 선사들의 기대 선가에 가깝게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조선사들은 할인수주 언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저가수주를...
최광식 연구원은 "선가의 하락과 중고선가의 회복 및 보합세는 신조 발주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으나, 선박금융이 여전히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조시장에서 신규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호가와 조선사가 수용가능한 선가 사이의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실적개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신조선가가 어느 수준에서 바닥을 찾을 지, 언제쯤 신조선 발주가 살아날지는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매매 관점에서의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2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5조331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