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요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이 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의 예대 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원장의 한 마디에 시중은행은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내리고 예금 금리를 높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개 자료 외에 은행장에게 미리 별도 회의자료를 파일 형식으로 전달하는 등 사실상 '숙제'를 줬다"고 귀띔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달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시중은행들이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로 과도한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이 계속됐는데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통 분담 노력을...
신한은행,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각각 0.35%p 0.30%p 인하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기에 이례적으로 대출 금리를 낮추고 정기 예·적금 상품의 금리는 특판 등을 통해 연 3∼5%대까지 올리고 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금융권 이자장사에 대해 연일 '엄포'를 내놓자 은행권이 예대금리차 축소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8일 열린 ‘물가 및 민생 안정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기관이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 축소에 자율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진행된 은행장과의...
불과 지난주 7%를 웃돌던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상단이 0.6%포인트(p) 이상 떨어져 6%대 중반을 기록했다.
채권 금리(시장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개별 은행의 금리 인하까지 겹친 결과지만, 대상자가 더 많은 대출금리 하단은 오히려 올라 체감 금리가 낮아졌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적 등을 고려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시중은행장과 첫 간담회에서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금리 산정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취약 차주를 위한 정부 차원의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은행들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는 자율에 의해 결정돼야 하는데 금융당국의 금리 조정 요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상승기로 은행들 역시 차주 부담을 더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어서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내부통제 개선방안도 추진한다.
최근 우리은행 직원 660억 원 횡령사건 , KB저축은행 94억 원 횡령사건이 연달아...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ICT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대형 시중은행이 가진 자본력에 더해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의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금융위,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접근성 제고방안 발표연내 시중은행 고객 전국 우체국지점에서 ATM 이용
금융위원회가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접근성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은행대리업 제도를 추진한다. 은행이 아닌 자(비은행금융회사, 유통업체 등)가 단순·규격화된 예금, 대출, 환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법을 개정해 은행대리업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이 외부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의식해 정부 정책에 제 목소리를 내고 민간기관과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취임사에서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연구성과를 책상 서랍 안에만 넣어 두어서는 안 된다”라며 “정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전문가와도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30일 이례적으로 시중 은행장...
이 총재는 지난달 30일 이례적으로 시중 은행장들에게 직접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하는 등 금융시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은 총재와 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금융협의회'는 분기 또는 반기마다 조찬 간담회 형태로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명맥이 끊어졌다.
이날 회의로 일단 2년 6개월 만에 금융협의회가 부활했다는...
28일 김 의원은 “돈 관리에 가장 엄격해야 할 시중은행에서 600억 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더구나 이를 10년 가까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내부통제제도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금융회사...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25일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 정부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은행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고자 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랐다. 특히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행연합회, 25일 윤재옥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은행장들,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환경 조성 요청…“유통·통신·배달업 진출 허용”윤 위원장 “새 정부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 당부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에게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윤재옥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2020년 윤 대표의 연봉은 5억6400만 원으로 주요 시중 은행장들에 비해 많게는 10억 원 이상 적었다. 올해의 경우 3월 윤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만기가 도래하며 얻은 차액이 연봉에 반영되면서 전년보다 연봉이 17배 이상 급증했다.
윤 대표는 2019년 3월 부여된 스톡옵션 52만 주 가운데 15만6000주를 지난해 4분기에 행사했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는...
국민 1억1000만 원, 신한 1억700만 원, 하나 1억600만 원, 우리 9700만 원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발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550만 원이었다.
4대 은행 직원의...
올해 초 취임한 이 행장은 1966년생으로 5대 시중은행장 중 가장 젊다.
KB국민은행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9 To 6 뱅크(Bank)’를 전국 72곳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영업점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한다고 14일 밝혔다.
‘9 To 6 뱅크’는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산관리...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 원, KB국민은행은 1억1000만 원, 우리은행의 경우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의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윤 대표는 지난 2020년 5억64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주요 시중 은행장들에 비해 많게는 10억 원 이상 적은 수준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에 대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탄소배출량 감축비율에 따라 최대 0.3%p(포인트) 대출 금리를 우대한다. 또, 감축시설 설치 시 필요자금에 대해서도 보증비율 및 보증요율을 우대하는 대출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하여 할당범위 내에서...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시중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밝혔다.
그는 "작년 하반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기한 일괄연장 조치는 4월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기한과의 중첩 등을 고려해 예정대로 3월말 종료를 추진하되 납세자가 개별적으로 기한연장을 신청하면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