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내각은 대부분 아베 내각의 주요 인사로 채워졌다. 내각 구성을 통해 아베노믹스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79),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64),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57),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62) 등 주요 경제부처 각료 모두 유임됐다.
또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64)과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57)...
그는 “(스가 신임 총리가) 여기에서 국회의원이자 내각의 관방장관이 되었고, 오늘 총리로 선출됐다”며 “여러분들의 지지에 큰 빚을 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인맥이 부족한데도 남편을 지지해준 요코하마 사람들 덕분에 33년 전 시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평소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한 내조를 이어온 마리코 여사의 성격은 1분...
또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이제 막 출범한 만큼 일본은행은 새 내각의 동향을 주시, 당분간 추가 조치 필요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신임 총리는 디플레이션 탈피보다는 코로나19 위기 타개와 고용 회복, 기업 생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이전보다 환율이나 주가 동향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대변인은 또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아베 총리의 부인) 여사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기간의 소회를 적은 이임서한을 각각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스가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보하고 경제적, 인적 교류 등 미래지향적, 호혜적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연립정부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여당 당수 회담을 연 뒤 관방장관을 통해 새 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한다.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치면 새 내각이 정식으로 출범한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9월 FOMC 정례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연준은 처음으로 2023년 경제 전망을...
스가 내각에서는 전임 아베 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제2차 아베 정권 내내 같은 자리를 맡아온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을 비롯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 등...
같은 날 아베 신조 내각의 총사퇴와 스가 내각 출범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스가 시대’가 막을 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총사퇴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의원(하원 격)은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새 총리 지명선거를 실시하고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스가는 462표 중 314표...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총사퇴에 따른 새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과반 지지를 얻은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이어 실시되는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스가의 총리 지명이 확실시된다.
파벌 없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스가 총재가 주요 파벌을 두루 등용해 균형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가 총재는 16일 양원(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은 후 내각 구성에 착수한다. 교도통신은 총리관저의 2인자이자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에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내가 바라는 사회는 자조와 공조(公租), 공조(共助), 인연”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스가 총재는 “행정의 상하 관계와 기득권 등 나쁜 전례주의를 타파하고 규제 개혁을 진행시키겠다”며 개혁 의지를 다졌다. 길지는 않았지만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개혁 대상으로 중소기업 통합과 지방은행...
스가 정권은 시기를 보면서 올해 안에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회 해산,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그 후에 스가가 다시 총리로 선출되면 그는 자신의 특색을 충분히 낼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가의 특색은 물밑 사전교섭과 정책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정치 스타일이다. 한국은 그의 정치 스타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진행된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534표 중 377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 스가 신임 총재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로 정식 지명된다. 8년 가까이 아베 내각의 대변인이자 핵심 인사였던 그는 “아베 총리의 정책을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그러나 아베 현 총리가 속한 최대 파벌 호소다파도 간사장 자리나 내각 핵심인 관방장관을 원하고 있어 스가 신임 총재가 두 파벌 사이에서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일본 지지통신은 호소다파 내부에서 스가의 뒤를 이을 신임 관방장관으로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측근인 것과 동시에 관방 부장관으로 스가를...
스가 주도의 내각이 공식 출범하기도 전에 조기 총선론이 확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새 내각 발족 후 중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 체제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국회 양원 중 해산 대상인 중의원의 4년 임기는 내년 10월 21일까지로, 앞으로 1년여 남아 있다.
그러나 간접선거로 뽑히는 일본 총리는 국회 해산권과 인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선출 직후 신임 내각이 출범해야 해 스가 신임 총재는 15일부터 간사장과 정조회장 등 자민당 집행부를 서둘러 꾸린다. 신임 총리의 임기는 아베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 말까지다.
스가 신임 총재는 2012년 12월부터 8년 가까이 관방장관으로 재임하며 3213번에 달하는 정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민감한 질문에는 신중한 답변으로 쉽게 틈을 보이지 않아...
스가 장관은 아베 내각에서 중추적인 정책 결정자의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정책 연속성을 지켜갈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정책을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NHK방송이 전날 진행한 TV 토론회에서 스가 장관은 “신임 총재에 당선된다면 개혁 의지가 있는 사람을 등용하겠다”고...
9월 17일 실시되는 국회에서의 총리 지명선거 때 다른 정당들이 투표에 참여하지만 현재 자민당이 여당으로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가가 총리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국회의원들의 투표만으로 총리가 결정되니 민의가 반영된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내각제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보통 총재선거를 할...
차기 총리를 결정짓게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등을 파악해 중의원 해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향을 보였다.
교도통신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긴급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56.9%로, 1주일 전보다 20.9...
이후 호소다는 간부회의에서 스가 관방장관 지지를 결정했다. 그는 “아베 내각의 계승이라는 의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총재로서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스가 장관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아베 총리도 호소다파에 속한다.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다로 부총리도 스가에 대한 지지를 철저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아소파 간부회의에서 스가 장관 지지 방침을...
이어 “신임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총리 부재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스가 후보 당선 시 기존처럼 아베노믹스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1년 남짓한 임시 총리직상 대규모 내각개편과 구조개혁은 힘들다는 점과 일본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통화정책 유지는 지속될 점을 고려하면 엔화 강세는 제한되고 증시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