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현장인 전남 진도군과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대거 희생당한 단원고의 소재지인 경기 안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발표를 청와대가 아닌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러한 논의 끝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부측의 무기력하고 답답한 수색 및 구조작업이 비판을 받은 데 이어...
교문위에서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수학여행 폐지 여부에 대한 논의와 함께 수학여행 유지를 전제로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수학여행시 안전매뉴얼 제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여성위에서는 재난시 방치될 수 있는 피해 가족의 노인이나 어린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긴급 가족 돌보미’ 제도 도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위에서는 교량, 다중 이용시설 등의...
세월호 침몰 사고, 수학여행 폐지 논란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집단 실종되면서 단체 수학여행을 없애자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20일 관계당국과 교육부는 수학여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수학여행을 당분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학부모...
정홍원 국무총리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현장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공식 브리핑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전에 열린 점검회의에서 정 총리가 브리핑 시 현장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민간 전문가와 함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선박 모형을 이용해 실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19일 수사당국을 인용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원인을 밝히고자 똑같은 조건을 만들어 실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한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먼 이야기라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연합뉴스는 수원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에게 종합장제시설 수원연화장의 모든 편의를 무료제공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수원연화장은 이날 침몰사고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최모 교사의 화장비용을 받지 않고, 유가족과 조문객 7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침몰사고 유가족 상당수는 수원연화장 이용을 희망하고 있고 20일 8명, 21일 2명이 예약돼 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목포해경에서 조사를 받던 이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등이 아프다고 수사진에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 촬영 등 검사를 받았다.
이씨는 사고 당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병원 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조사를 받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는...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
19일 SBS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준석씨을 비롯한 선원들의 진술에 근거해 추정되는 사고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고 방송했다.
첫번째 추정 원인은 사고 현장인 맹골수도 지점에서 세월호의 항로를 무리하게 변경하다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전복됐다는 것이다.
선장 이씨와 기관장 박모씨가 이와...
학생들을 이끌고 수학여행을 위해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 김(26·여)씨는 사고가 난 지난 16일이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김 씨에게 전달하려던 편지 묶음에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애통해 하고 있다.
아이디 AlleOO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꿈 많고...
19일 오후 5시 침몰된 세월호의 선내진입이 시도된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3구가 확인된 선체 중간 지점을 중심으로 진입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기상상황 악화로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해군의 공기주머니 설치 작업이 중단됐다.
19일 YTN은 해군이 선체가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해 왔던 리프트백·공기주머니 설치 작업이 중단됐다고 방송했다.
YTN은 해군이 지금까지 공기 주머리 세 개를 달았고 추가로 더 달 예정이었지만,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설치를 중단했다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여객선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들은 “왜 더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장비 지원이 없냐”고 정부에 항의했다.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에 공개한 영상을 본 가족들은 영상 속 해경 잠수사가 산소 부족으로 객실까지 진입하지 못하자 “왜 외곽만 둘러보고 선내로 진입하지 못하냐”며...
실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해경 발표보다 정조시간이 1시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9일 오전 9시에 정조가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해경이 공식발표한 이날 오전 정조 시간은 11시였는데, 이보다 2시간여 빠르게 정조가 찾아온 것이다.
연합뉴스는 실제로 구조작업현장에서는 8시께부터 분주하게 잠수준비를 하던 해경이 9시께까지 활발하게...
잠수사가 8~10명씩 동시투입된다. 침몰된 세월호 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존자가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19일 SBS는 "앞으로 잠수사가 기존 2인 1조에서 8~10명씩 동시투입된다"고 방송했다.
SBS는 오늘 오후 5시 12분 가장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이때를 전후로 30분간 잠수사들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방송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경찰이 인터넷 게시판에 실종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
연합뉴스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들이 올라와 사이트 관리자에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조치하고 게시물 IP와 닉네임 등을...
수학여행 폐지 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초중고 수학여행, 수련회 없애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발의된 아고라 수학여행 폐지청원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급적...
허용범 한국도선사협회 기술고문이 세월호 침몰 관련, 조타수와 항해사가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허 고문은 19일 SBS 방송에 나와 “사고 당시 조류의 흐름을 보면 세월호가 병풍도 남단에 도착했을 때, 뱅골수도 남단 위 조류의 흐름이 바꼈다”며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키를 돌리다보니 문제가...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구조소식을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낙담한 표정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새벽에 단원고 학부모 20여명이 팽목항 선착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아이들을 제발 살려달라"며 오열을 하다가 4명이 실신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팽목항 내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사망자가 연이어...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해경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선체 내 대규모 잠수사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19일 생존자 구조와 수색이 더뎌 대규모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경은 이날까지 가이드 라인 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사고 발생 이후 설치한 가이드 라인을 따라 2인 1조로 20여 분 정도 투입, 선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연합뉴스는 해경의 한 관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