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우울한 주말' 시민들, 나들이 취소하고 추가 구조 작업 소식 촉각

입력 2014-04-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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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작업

▲사진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비통에 빠진 가운데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도 취소하고 시시각각 전해지는 세월호 구조 작업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대부분의 도로는 한산한 모습이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전국 시도에서 열리기로 한 관광 및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온 국민들은 집에서 뉴스에 집중하며 추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18~20일 예정된 '제2회 용인에버 벚꽃축제'가 전면 취소됐고 전남 순천만정원은 20일 예정된 개막식 없이 개장키로 했다. 전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시작하는 '튤립축제'도 개막식과 공연행사를 취소했고 롯데면세점은 19~20일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패밀리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수학여행 폐지 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초중고 수학여행, 수련회 없애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발의된 아고라 수학여행 폐지청원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급적 수학여행을 가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권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침몰한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구조자는 174명, 사망자는 29명이다. 실종자는 273명이다. 이날 오전 인명 수색팀이 대거 투입됐으나 거센 물살 탓에 세월호 구조 작업에서 임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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