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반대 이유에 대해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의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 장용성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사외이사...
코드 가입은 했으나 ‘제대로 된 수탁자책임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기관은 제외하는 것이다. 한국과 차이가 크다.
영국의 개정 코드는 기존에는 한국이나 일본처럼 ‘7대 원칙(Principles)’뿐이었으나 이제 2세트로 분화하면서 보다 전문화ㆍ구체화했다. 연기금이나 보험사 또는 자산운용사에게 적용되는 ‘자산소유자 및 운용사용 12대...
국민연금은 23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다만 경영진 견제 차원에서 박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박 상무는 "이번 결정은 800만 주주 시대에 주주가치 증대를 향한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회의에서도 최 회장에 대해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른 반대 사유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전 회장들도 정권에 영향…“정권 바뀔 때마다 사장 교체되면 실적 악화”
여권의 총공세가 포스코 CEO를 정권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교체하려는 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여당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9일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투표는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투표 방식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의결권 자문사가 고객을 대신해 수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수탁자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결정이 고객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설계된 조사와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또한 의결권자문사가 기관투자자에게 중요한 사실과 관련된 허위 또는...
즉, ‘ESG 정보 공개 확대’ 과제 외에도 2016년 12월에 제정 도입된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시행 성과를 평가하고, ‘ESG 관련 수탁자책임’을 강화하는 등 개정을 검토하며, 이러한 역할을 매개하는 의결권 자문사들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이드라인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관찰자 관점에서...
또 지난달 제1차 기금위에서 일부 위원(총 20인 중 7인)이 공동 발의한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의 건에 대해서는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금운용본부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위가 끝난 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자들과...
이어 그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해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게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기금위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좀 더 모색해보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기금위에서 이찬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그런데 기금운용위원회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아직도 눈치를 보며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결정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의 공적 연기금들은 투자기업의 가치와 자산가치를 올려 수익성을 높이고자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기업의 리스트를 시장에 공개해 공개적...
네 번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 회의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결정이 이달 하순 열리는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로 넘어가게 됐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민연금 수탁위는 회의를 통해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을 논의한 결과 주주제안은 수탁위에서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는 결론만...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첫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 여부는 19일 네 번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 회의 후 이달 24일 열리는 기금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기금위에서 이찬진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포스코, CJ대한통운, 삼성물산 등에...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투자기업 중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문제가 발생한 곳에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 안건 논의를 위한 세 번째 회의를 열었으나, 상위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탁위는 오후에 회의를 열고 ESG 문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이...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이달 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를 열어 이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고 이달 초중순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행동하는 주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간 ‘주총 거수기’로 불렸던 국민연금이 최근 몇 년 간 지배구조 개선, 과다한 이사보수 반대, 배당확대 등을...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제안 대상기업은 산업재해와 사모펀드 소비자피해와 관련된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포스코, CJ대한통운, 삼성물산 등이다.
앞서 2019년 마련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원칙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투자대상 기업의 ESG 등 비재무적 이슈를 주기적으로...
ESG 관련 수탁자 책임활동은 해외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의 경우 자체 기준과 관리 평가체계를 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은 비용, 전문성, 행정상의 이슈로 주로 당연구소와 같은 의결권 및 ESG 자문 회사를 통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수행하기에 이 둘은 논리상 함께 강조된다. 이 경우 의결권 자문사의 역할은 단순 정보제공자에서 행동촉진자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안정적 운용과 투자 다변화 등을 고려해 ‘2021년도 제1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은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투자 및 수탁자책임, 리스크관리, 법무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채용 절차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전문적인...
전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체결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결권 행사를 표명했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는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다만 전날 수탁위 회의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대한항공의 수익증대...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가 대한항공의 임시주총 정관변경의 승인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위는 다음날 열리게 될 대한항공 임시주총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위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회의를 열고, 다음 날 열리는 대한항공의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제5조 2항에 명시된 주식 총수를 2억5000만 주에서 7억 주로 변경할 계획이다. 3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2조5000억 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