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보통 송년회로 바꾸어 많이 쓰는 연말 모임을 이때는 ‘망년회(忘年會)’라고 표현했다. 한 해 동안의 힘든 시름과 괴로움을 술로 털어 ‘잊자’는 뜻이다. 일본에서 유래한 표현이었던 만큼, 요즘엔 한 해를 보내는 것을 기리자는 의미의 ‘송년회(送年會)’라는 말로 대체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이가 기억하고 있듯이, ‘~습니다’라는 종결어미도 이땐...
맥주업계도 연말 송년회 시즌 공략에 나섰다.
제주맥주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제주맥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750mL)’을 선보였다.
제주맥주X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은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제주 펠롱 에일’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여기저기서 송년회 건배 소리가 드높다. ‘30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만큼 건배사는 짧고 재치가 있어야 한다. 모임의 성격에 맞게 현실과 희망을 담아 외치면 금상첨화(錦上添花). 최근 들은 건배사 중 무릎을 탁 치게 만든 건 ‘명품백’이다. “명퇴 조심, 품위 유지, 백수 방지”의 줄임말이란다. 제창자가 “누나(누가 나의 편)?”라고 선창하면 다같이 “언니(언제나...
최근 한 송년회 모임에서 만난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A 씨는 새 정부가 들어선 지 7개월이 됐는데 아직도 인사가 안 난 곳이 있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실제로 A 씨가 속해 있는 부처 산하 공공기관은 공석이 수두룩하다.
얼마 전에 만난 B공기업 관계자는 “모 정치인이 사장으로 내정됐는데 본인이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이제 낙하산도 착지할 곳이 어디인지 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송년 모임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묻고 있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 해를 보내면서 국민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라며 "나 자신도 국격, 국익이라는...
“나쁜 일은 땡, 좋은 일은 큐”, 송년회에서 들은 인상적 건배사다. ‘땡큐’(Thank you), 좋은 일은 불러들이고, 나쁜 일은 마감하는 데 감사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나름의 해설이었다.
집에 돌아와 올해 감사한 일, 감사드릴 분들을 떠올려 보니 어려운 매듭이 풀린 것은 모두 내가 잘난 덕분이 아니라 남의 도움 덕분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도 제대로 못한 채...
최근 송년 모임에서 골프 이야기가 나오면 화제는 단연 타이거우즈의 복귀다. 얼마 전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기 때문이다. 스윙하다가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기권한 이후 잊힌 황제로 멀어질 즈음, 꼭 1년 만에 허리 통증 없이 나흘간의 라운딩을 완벽히 소화한 것이다. 우즈의 스윙을 본 미국의 골프 전문가들은 우즈가 과거...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송년회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음식을 중심으로 찜과 볶음, 구이 등 핫푸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겨울 제철 재료인 굴을 활용한 ‘중화식 마늘 석화찜’과 ‘중화식 굴탕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중동식 찹샐러드와 후무스’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이태리식 생선찜’ 등 다양한 글로벌 음식이 준비돼 있다....
과거와는 달리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자리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술은 송년회 필수 아이템이다. 지인들과 친목을 다지는 골프 후에도 술을 곁들인 뒤풀이 모임이 빠지지 않는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던 사람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을 하기 십상이다. 반복적이고 과도한 음주에는 몸을 크게 해치는 건강 복병이 늘 따라다닌다. 눈 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알뜰폰이 뭐야?”, “알뜰폰 단말기가 따로 있어?”, “얼마나 싼데?”
지난해 말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송년모임에서 내게 친구들이 물었던 질문들이다. 그동안 알뜰폰을 알리고자 알뜰폰 협회와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회사는 2012년에 알뜰폰인 ‘헬로모바일’ 사업을 시작했다. 알뜰폰 사업자는...
연말 송년 모임에도 가지 못하고 해를 넘겨서까지 헤매고 있다. 그런데 아내까지 감기에 걸려 손녀도 못 만나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 누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 다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뿐,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을 절감한다.
회갑을 맞는 정유년이 되고 보니 육십이라는 나이가 더욱 와 닿는 요즈음이다. 옛날에는 장수했다고 경사라며 큰...
남들이야 어찌됐든 너만 부귀영화 누려 봐라’란 막말이란다.”
동창들과 함께한 송년회 자리, ‘잘 먹고 잘살아라’의 유래에 대한 짧은 토론은 재빠르게 스마트폰 검색을 두들긴 친구의 정보로 정리됐다. “상당히 고차원적인 욕이네.” 우리는 모두 공감했다. ‘혼자만’ 잘산다는 건 무서운 저주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라는 표현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국어사전에도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으로 올라 있지만, 국립국어원은 ‘송년모임’, ‘송년회’라는 순화어를 제시했다. 그저 먹고 마시며 한 해를 잊어버린다는 게 우리 정서와 맞지 않아서다.
송년회(送年會)는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
승리는 '주짓수'를 배우는 회원들의 송년회 모임에서 자신이 계산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대인배 면모를 과시했다. 탑은 승리에 대해 "승리가 지인들과의 모임에 나를 초대해 갔었는데, 그때 여성분들이 들어왔다"라며 "어색해하며 백을 테이블 위에 놓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승리가 '백을 왜 올려놔. 계산은 내가 하는데'라고 허세를 떨었다"라고...
특히 9월 통과된 김영란법의 직접적 타격을 입은 10~11월보다도, 송년모임 등으로 특수를 누려야할 12월 매출이 더 하락했다는 결과는 유례없이 심각한 불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외식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서용희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외식업 연말특수 실종은 김영란법 시행,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야기된 사회적...
김영란법 이후 첫 연말을 맞은 주요 호텔 식당의 송년 분위기는 대규모 기업체 모임이 줄고 가족·연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모임이 대신하고 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규모 기업체 모임은 현저히 줄은 편”이라며 “김영란 법 제정 이후 2~4인 모임이 늘었으며, 메뉴 구성도 3만 원 미만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식당업주들도 송년회...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겨울나기 의류 및 쌀, 김치 등 생필품을 드리고 문화공연 및 송년모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매년 12월에는 흥겨운 캐럴이 거리에 울려 퍼지고 시내 음식점에는 밀려드는 송년모임 예약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 일쑤다. 자영업자인 음식점 주인들의 주름살이 잠시나마 펴지는 시즌이다.
최근 자영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달 15일 통계청이 집계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15만3000명 늘었다. 이 중 자영업자는 14만1000명...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급 호텔들은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이해 2인 이상이 나눠 먹을 만한 셰어링 스타일의 스테이크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유러피언 레스토랑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에서 12월 한 달간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2인 이상이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셰어링(Sharing) 스타일 코스 메뉴로 선보인다....
또 최소 6명부터 최대 16명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 친목 모임 등 다양한 모임도 계획할 수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캐시미어 라인 론칭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도 28일 100% 캐시미어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보브는 캐시미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