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없는 바른미래… 손학규 등판에 출렁 =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바른미래당도 출마자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 최대 주주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 속에서 누가 차기 당권을 쥐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현역 의원 및 원외 인사는 10명에...
김삼화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 등 6명이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 등 4명의 지도부를 선출한다.
바른미래당은 지도부 4명 가운데 1명을 여성 출마자 중 상위 득표자로 뽑는다. 유일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상임선거대채위원장은 8일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양 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9·2 전당대회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박수쳐주면서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선 정책과 노선으로 당당하게 경쟁하는 건강한 야당으로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는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준석 전 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당대회 일정은 8~9일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하고 11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단합되지 못해 이렇게 된 것,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거론된 이야기만 보면 바른미래당이 쪼개질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로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 만들어진 바른미래당은 원내 30석을 보유한 ‘제3정당’이지만 당내 통합으로 내홍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야권 진영으로는...
손학규 선대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죄송스럽다"며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세력으로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잡기를 기대한 많은 국민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출구 조사 결과가 여당 압승으로 나온 데 대해서는 "여당이 이렇게 압승한 선거는 없었다"며 "국민 뜻을 존중하지만, 민주주의 발전에 우려스러운...
13일 오후 6시 바른미래당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과 박주선·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 정운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모여 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은 정적만이 흘렀다. 박주선 위원장과 유승민 위원장은 두 손을 깍지 낀 채로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오전 8시 라디오에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당의 비민주적 행태와 손학규 선대위원장 출마에 대해서 굉장히 쇼크를 받았다”며 “갑자기 10시 30분 쯤 최고위원 한 분에게 전화가 와 당내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얘길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가 뒤에서 용단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며 “안 후보께 감사드린다. 보답하기 위해 안 후보 당선을 위해 제 한 몸...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서 (출마를)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재자 번복했다)”며 “그만큼 고민이 깊었지만, 제가 중앙선대위원장에 집중하겠다고 (당 지도부에) 불출마를 알렸다”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24일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손 위원장의 불출마 의사를 ‘4자 회동’서 거듭 확인했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당 지도부에 불만을 표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참석에 앞서 “오늘 아침 박주선 공동대표와...
바른미래당 박종진 서울 송파을 예비후보는 24일 당내 ‘손학규 전략공천’ 문제와 관련해 “(당내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며 배후론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보도를 인용해 “안철수 측의 관계자의 워딩으로 했는데 ‘손학규...
안 후보는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유 공동대표는 기존 출마자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맞섰다.
현재 송파을 공천 신청자는 옛 바른정당 출신 박종진 전 앵커와 옛 국민의당 이태우 전 최고위원, 송동섭 송파구을 지역위원장, 유영권 씨 등 4명이다. 하지만, 박 전 앵커와 이 전 최고위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야권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손학규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세 후보는 이달 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을 시작으로 KBS 합동 TV 토론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동 토론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정동영 의원은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미국에서 귀국한 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힘을 실어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손학규 고문은 늘 개헌이 자신의 정치적 마지막 소명이라고 말했다. 제7공화국을 열자고 했다"며 "손학규 고문이 귀국하면 같이 개헌에 힘을 실어달라 해야 흔쾌히 동참하지 않겠나. 손학규 고문이 안철수 대표의 도구가 될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