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일 세월호 인양을 위한 핵심 작업인 선수(뱃머리) 들기 공정이 오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선수 들기는 세월호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기 위해 부력을 확보한 뒤 세월호 선수를 약 5도(높이 10m) 들어 올리는 작업이다.
부력이 생기면 현재 8300t가량인 세월호 중량이 3300t으로 줄고, 이후 뱃머리를 끌어올릴 때 크레인 와이어가 감당할...
세월호 인양 작업이 오는 12일 시작될 예정이다.
11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선수들기를 위한 기술적 보완을 마치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선수들기는 세월호 선체 하부에 리프팅빔(Lifting Beam)을 밀어넣기 위해 뱃머리를 약 5도(10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선수들기에 성공할 경우 리프팅빔을 집어넣고 크레인에 와이어를...
선수들기 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 선미 쪽은 선수 측과 달리 해저면 평탄화 작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리프팅 빔 8개를 하나씩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리프팅 빔 26개 양쪽에 와이어 52개를 사용해 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Lifting Frame)과 연결한 후 들어올리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나, 안전한 인양을...
목포신항과 함께 유력한 후보지였던 광양항 율촌부두는 현재 처리 중인 중량화물을 다른 장소로 옮기기 어려워 세월호 선체정리 작업과 하역작업을 동일 장소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점, 인양현장과 약 240㎞ 떨어져 있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김현태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부단장은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기 전에 선체정리를 위한 현장사무소, 미수습자...
세월호 인양작업은 길이 145m의 선체를 수중에서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유일한 사례다.
이는 세월호 내 미수습자를 최대한 온전하게 수습하기 위해 선택된 방법이다.
약 1만톤에 달하는 선체 하단에 리프팅빔(인양빔)을 삽입한 후 빔 양 끝에 와이어를 걸어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이다....
세월호의 경우 개조 여부 등 선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려면 인양 작업이 먼저 마무리돼야 하는 걸림돌이 있다. 선체가 인양되고, 개조 여부를 파악한 후에 정확한 보험금 집계가 가능한 것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불법개조 등이 누구 책임인지 아직 법적 판결이 안 났다”며 “세월호가 인양이 되고 보험계약자 과실여부, 선체 개조 정도를 확인해야 보험금 지급...
작업은 지지체인 대형 콘크리트 블록에 철재 기둥과 빔을 연결한 후 철재망을 설치하게 되며, 인양작업시 사각펜스와의 작업간섭 여부, 낙하된 유실물의 이탈여부 등에 대해서는 이미 기술검토를 마쳤다.
4.16 가족협의회와 미수습자 가족 7명은 작업선박에 승선해 유실방지를 위한 자재들을 직접 확인했다. 또 작업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세월호를 들어올릴 때 미수습자 유실을 원천봉쇄하려는 조치이며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작업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추진과는 중국 상하이샐비지와 함께 유실방지 방안을 검토해 세월호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국 잠수사들이 세월호의 출입구와 창문에 일일이 철제망을...
김영석 장관은 이날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홍충 대표와 만나 "인양작업시 미수습자 유실방지 등에 만전을 기할 것과 안전한 인양과 개구부 유실방지를 위해 설계 작업시 철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월호 인양은 현재 인양에 사용할 신규 건조 해상크레인의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세부설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획대로 된다면...
전날 해양수산부는 특조위가 18∼22일 닷새간 자체 고용한 잠수사를 투입해 세월호 선체를 조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부터 상하이샐비지 측의 작업을 중단시키고 인양팀 작업선단을 침몰지점에서 200m 정도 바깥쪽으로 이동시켰다.
특조위는 18일 오후 2시30분께 선발대가 먼저 침몰지점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해상여건이 좋지...
김 장관은 겨울철에 바지선 위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 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양작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인양팀의 작업선들은 높은 파도 때문에 지난 10일 오후부터 침몰지점을 떠나 진도군 광대도 부근에 나흘째 머물고 있다. 현재 중국인 잠수사 54명을 포함해 총 130명이 바지선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 장관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서는 “취임 한 달여 만에 인양방침을 확정해서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다시는 세월호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사안전감독관제 도입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수립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있었던 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해운선사들의 유동성 확보와...
잔존유 회수작업은 내년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작업 시 선실 내 기름이 바다에 유출돼 부근 해역 생태계환경에 야기할 수 있는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팀은 9월 16일부터 잔존유 회수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937㎘(유류 함유량 131.2㎘ 추정)의 유성혼합물을 회수했으며, 정확한 잔존유 제거량은 별도의 육상폐기물...
인양작업을 하는데 협조하는 차원에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상금을 지급받을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인양 후 수습 여부를 보고 향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화물배상은 325건으로 99%, 유류오염배상은 62건, 어업인 손실보상은 562건이 접수됐다.
오늘까지 배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세월호 유족 및 피해자들은 민사 소송 등의 절차를...
해양수산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작업 경과 브리핑에서 지난주부터 기존에 유실방지 밧줄이 설치된 29곳의 창문·출입구에 새로 제작한 아연도금 철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경과 소방방재청 주도로 실종자 유실을 막기 위해 창문과 출입구에 각각 4개 이상 고리를 설치해 직경 1.5∼2㎝의 밧줄을 X자형으로 묶었다.
그러나 이번...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시작한 1차 사전조사를 마치고 미수습자 유실 방지망 설치 작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조사는 선체 내부에 진입해 향후 인양 세부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잔존유 제거작업을 위한 기름탱크 위치 확인, 3차원 선체구조 모델링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총 인원 211명이 투입된 사전 조사는 작업잠수사 50명이...
현재 세월호 인양팀은 현재 잔존유 제거, 미수습자 유실방지, 인양작업 등을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해수부는 “이번 선내 진입은 선체의 무게 중심 추정, 부력공간 확보 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선내 진입이 성공함에 따라 향후 작업과정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양작업단은 9월 초까지 수중조사를 완료하고...
정부는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비용 851억원을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이 끝나면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시 55%, 육지로 끌어올리고 나면 20% 등 세차례로 나눠 지급한다.
정부는 “실종자 수습이 궁극 목적”이라며 세월호의 모든 창문과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4중으로 유실방지책을 마련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상하이샐비지의 기술진과 실무인력 150명을 태운 인양작업선 다리(大力)호가 예인선 화허(華和)호와 함께 상하이를 떠나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수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샐비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기업인 오션C&I와 함께 맹골수도에 해상기지를 구축하고 오는 23일부터 수중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양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