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학생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이 첫 법정 증언에 나섰다. 교복차림에 '기억하라 0416'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새긴 노란 팔찌를 차고 나온 학생들은 화상 증언이 아닌 법정증언으로 "선원들을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 이후 당시 선내방송이 다시 한번 공분을 사고 있다. 사고 당시 승무원들은 "특히 단원고 학생들 움직이지 말라"며 혹시나했던 학생들의 퇴선 의지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 6명이 처음 증인으로 나서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세월호 4층 선미 쪽 왼편 선실에 머물던 A양은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90도로 섰다"며 "옆에 있던 출입문이 위로 가 구명조끼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선체 식당에서 세월호 식당 조리사 이모(56·여·인천 남동구)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키 150∼160㎝에 호피무늬 검정 및 흰색 반팔티와 꽃무늬 검은색 긴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94일째인 이날 현재 사망자는 294명, 남은 실종자 10명으로 집계됐다....
사고해역의 유속이 차차 느려지는 중조기를 맞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선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최근 진입로 확보를 위해 외판 절단 작업을 마쳤다.
구조 당국은 현재 세월호 선내에 최소한 1명 이상의 실종자가 잔류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110여개 격실 가운데 유일하게 진입하지 못한 곳이 존재한다. 선미...
사고해역의 유속이 차차 느려지는 중조기를 맞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선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최근 진입로 확보를 위해 외판 절단 작업을 마쳤다.
20일부터는 유속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시작돼 잠수 횟수나 수색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발생 9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세월호 선체수색이 재개되면 구조팀은 기존 민관군이 각각 맡고 있던 세월호 수중 선체수색 구역을 서로 바꿔 교차 수색할 예정이다.
또한 잠수업체인 88수중개발은 잠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잠수사들이 공기통을 장착해 수중에 들어가는 '나이트록스' 방식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34명을 투입해 3층 중앙 로비, 4층 선수...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중단된 세월호 선체 수색이 12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선체 수색을 11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풍 북상으로 지난 5일부터 중단된 선체 수색이 일주일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태풍으로 전남 목포로 피항한 바지(barge·화물 운반선)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새로 투입되는 바지 현대 보령호가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88수중개발과 함께 세월호 선체 중앙과 선미 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해경에 의해 구난 업체로 선정된 언딘은 참사 이후 곧바로 사고 해역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해경과의 유착 의혹이 속속 드러났고 이와 관련해 해경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언딘도 검찰의 압수수색을...
일부 실종자 가족은 세월호 실종자 수중 수색을 담당하는 해군 장교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시사하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 일부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시신이 유실됐다고 하더라. 수색을 포기하는 것이냐"고 항의했고 이를 전해 들은 이 장관이 해당 대령을 불러 “이런 식으로 할 거면 해군이 나가라”며 크게 호통을 쳤다. 민•관•군...
세월호 침몰 이후 국민들이 ‘에어포켓’에 걸었던 희망은 부질없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국회 국정조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고 초기 언론에서는 에어포켓 덕에 침몰된 배 안에 갇힌 지 사흘 만에 구조된 해외 사례를 반복적으로 보도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해경은 에어포켓 존재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본 데다 그나마 있을지 모를 에어포켓을 이용해...
세월호 침몰 이틀 후인 지난 4월18일 생존자 구조를 위해 세월호 선체에 주입한 공기에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 가스가 상당 정도로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월호국정조사특위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직접 공기주입 작업에 참여했던 잠수부는 세월호 공기주입에 쓰인 콤프레셔 장비에 ‘호흡용 오일’이 아닌 ‘공업용...
더군다나 해경은 4월18일 ‘선내 생존자의 생존가능성 증대’라는 목적 하에 세월호 선체에 공기주입을 시도하는 등 에어포켓 존재를 염두에 둔 작업을 벌이며 국민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에어포켓이 없었다는 것을 안 해경이 이런 조치를 한 점은 매우 의아하다”며 “애초 선체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해경이 실질적인 수색·구조 대책은...
이날 총 117명의 합동구조팀은 4층 선수와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에 대해 장애물 제거와 선체 수색을 병행했다.
세월호 실종자 여전히 12명이라는 소식에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트위터에 "세월호 실종자 여전히 12명이라니" "세월호 실종자 여전히 12명, 어서 찾아야 할 텐데" "세월호...
합수부는 지난달 15일 세월호 선장 등 15명을 구속기소하면서 불량으로 고박된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복원력이 상실, 선체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 대참사로 이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발표자는 "합수부 발표는 언뜻 들으면 그럴 듯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의문이 든다"며 "발표에 앞서 30년 이상 관련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도 그런 일...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쪽의 창문 절단 작업이 완료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7일 지난달 29일 시작했던 4층 선미 창문 절단이 지난 6일 오후 10시경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부터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3층 선수 객실과 식당 주방, 4층 선수 객실과 5층으로 이어지는 로비 수색도 진행한다.
절단한 외판의...
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장 김모(51)씨와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세월호가 처음 출항하기 전 허위로 작성된 안전 점검 보고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운항 허가와 안전 검사증을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안전 검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방해)로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세월호 증·개축 당시 안전 검사를 담당했다.
전씨는 3개월 동안 현장에서 상주하며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했지만...
30일 오후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을 위해 수중에서 용접하던 40대 잠수사가 사망했다.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이광욱(53) 씨가 첫 번째 잠수에서 의식을 잃고 숨진 데 이어 두 번째 잠수사 사망소식에 동료 잠수사들은 망연자실했다.
이 영향으로 31일 예정됐던 수색 및 선체절단 등 모든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