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한 뒤 첫 대형 해상사고에 대한 수사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부산해양안전서는 이날 오전 이현철 형사계장(경감)을 팀장으로 하는 17명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사조산업의 오룡호 도입, 검사, 수리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들어갔다.
특히, 부산해양안전서는 건조한 지 36년이나 된 오룡호의 선체 결함...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군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
세월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와 진도군·의회·군민은 27일 전남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민대책위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어민들이 생계를 이어가야 할 소중한 보금자리다”며 “특히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실종자의 수중수색 종료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하는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7일 첫 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TF는 기술검토팀과 지원팀으로 이뤄지며, 기술검토팀은 이규열 서울대 교수를 팀장으로 학계와 업계, 연구기관 등의...
한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팽목항 시설 철거에 반대했다.
가족대책위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남은 희망은 세월호 선체를 원형 그대로 인양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범대본의 팽목항 철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11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양 등 선체처리에 관해서는 해역 여건, 선체 상태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절한 시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수부는 사고해역의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센 악조건 속에 우선 선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자식의 주검을 찾은 사람이 부러웠다며 울음을 토해냈다.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말이다. 정부는 부모의 심정으로 선체 인양 과정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찾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또한 사고 원인을 밝혀 줄 선체를 훼손 없이 인양해야 할 것이다. ‘사고공화국’에서 살아가려니 애끊는 사람들의 모습에 애끓는 날이 많다.
한편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 중단 후 세월호 인양 여부를 두고 “인양한다, 안 한다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역 조건, 선체 상태도 살펴야 하고 기술적인 검토와 실종자 가족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안전처가 관장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수색 작업이 종료되면서 남은 관심은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에 쏠리고 있다. 정부는 최소 1년의 시간과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7개 업체가 세월호 인양방법을 제시했다. 외국업체가 5곳...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된 가운데 실제 인양작업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은 11일 공식 종료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 등의 방법을 고민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구난업계는 인양을 위한 자료조사, 인양업체 선정, 크레인 동원계획 수립 과정에만 최소...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세월호 선체 인양 방식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양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는 방법으로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방식과 선박을...
아울러 “9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인양 등의 방법을 정부는 같이 고민하고 강구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에 “수색이 최후 수단으로써의 인양에 대한 충실한 사전조사와 기술적 검토를 통해 저희가 한줄기 희망의 빛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10일째를 맞이한 이날 현재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기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체 인양 작업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세월호 참사는 진상 규명을 향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의 진상 규명은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세월호 선체의 붕괴가 지속되고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등 수색조건이 나빠지자 인양 등 새로운 실종자 수색 방법을 두고 고민해왔다.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고 황지현 양이 시신이 수습되면서 추가 발견도 기대됐지만 결국 추가 수색이 어렵다는 잠수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부의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소식에...
세월호 수중수색 민간업체가 또 다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8일 잠수업체를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범대본은 일부에서 제기된 민간업체 88수중환경의 철수설과 관련해 “세월호 실종자 수색 관련 민간업체 투입 및 철수는 수난구호법에 따라 정부가 결정하며, 현재까지 민간업체는 정부의 구호명령에 충실히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에 대해 네티즌은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이제라도 돌아와 다행이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세월호 참사 실종자 9명도 빨리 찾길”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그래도 배 안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승무원 이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오후 6시 18분께 전남 진도군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키는 165㎝ 가량이며 발 크기는 250㎜, 상의는 '24'가 적힌 긴팔 티셔츠, 하의는 남색 쫄바지(레깅스)를 입은 상태였다.
옷차림으로 미뤄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선체 4층 중앙 여자 화장실...
2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세월호 수색현장에서 전날 오후 4층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여성 추정 시신이 수습됐다.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에서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책본부는 임시 수습작업을 마친 뒤 시신안치소에서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시신 발견은 지난 27일 실종자 유가족이 무기명 투표로 세월호 선체 인양을 반대하면서 “미진한 수색구역을 여한 없이 수색해달라”고 말한 지 하루 만이다. 세월호 실종자 유가족들은 선체 인양 반대를 결정했을 때 부정적 여론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이 최대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거셌다....
앞서 범대본은 전날 오후 5시25분경 세월호 실종자 시신을 선체에서 발견했지만, 물살이 빨라져 인양에 실패한 채 철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범대본은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잠수시간도 예상보다 짧아 인양할 수 없었다"며 "완벽한 시신 수습을 위해서는 충분한 작업여건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범대본의 실종자 시신 인양은 다음...
장시간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민간 잠수사 일부가 철수를 고려하고 세월호 선체 인양 논의가 진행되던 시점에 시신이 발견돼 관련 논의는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종자 9가족은 지난 26일 선체 인양과 관련해 첫 공식 논의를 벌였고 투표까지 진행했다. 이 중 5가족은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나머지 4가족만 인양에 찬성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