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순조롭게 인양할 수 있으면 이날 오후 늦게 세월호 선체가 바다 위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 작업은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지역)로 이동한 다음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ㆍ부양해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ㆍ육상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잭킹바지선으로 선체를 끌어올려...
설치한 후 정상 작동됨을 확인했다”며 “세월호인양 장비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일정에 대해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본 인양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와이어가 배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양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잭킹바지선 두 척은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와이어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들 선박에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인양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양호한 기상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수부는 다음달 소조기인 4월 5일께 세월호인양 작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를 인양할 잭킹바지선 2척이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작업을 완료하고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준비작업 중에 있고 반잠수식 선박도 지난 16일 현장에 도착했다.
인양 작업은 리프팅 빔에 연결돼 있는 와이어의 다른 한 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하고 세월호를 인양한다.
이후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해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4월 초에 추진한다. 성공한다면 세월호 사고 3주기 전에 인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3월 중순까지 준비작업을 완료해 4월 4, 5, 6일 중에 인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에는 잭킹바지선 2척과 잠수식 선박이 이달 중순까지...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 인양 이후 선체 조사를 위한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 조사를 위해 국회 선출 5명, 희생자가족대표 선출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 위원을 제외한 직원의 정원은 50명 이내에서 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조사를 위한 자료 및...
그는 “세월호특별법에 선체 인양 등 미수습자의 수습을 위한 조치나 그 유족들에 대한 배려가 명시돼 있지 않고, 그로 말미암아 미수습자 문제가 소홀히 다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우려가 있음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입법과 대책 수립 과정에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며 “새해엔 사람의 생명, 안전, 존엄과 기본권의 보장을 취상의...
인양 와이어 연결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반잠수식 선박에 적재한다. 이 작업은 약 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상이 악화되면 2단계에서 유압 잭에 연결했던 와이어를 다시 풀어 다음 소조기에 작업을 재개해야 하기 때문에 양호한 기상일수가 9일 이상 필요하다.
올해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인양을 위한 10개의 선미 리프팅 빔(인양 받침대) 설치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8월 9일 선미 리프팅 빔 설치 작업에 착수한 지 132일만이다.
선미 리프팅 빔 설치작업은 선체를 들어 18개 빔을 한 번에 설치했던 선수 리프팅 빔 작업과 달리, 선미부와 해저면 사이의 공간을 굴착하며 한 개씩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체...
청와대가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당당하게 밝힌 팩트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질 것”이라고 한 친박 의원은 말했지만,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촛불 민심은 횃불로 커지는 반면, 세월호 진실 은폐야말로 풍전등화가 됐다.
오래 걸렸다. 조속한 선체인양과 특검수사를 통한 성역 없는 처벌만이 희생자와 그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는 진혼곡이 될 것이다.
28일 세월호인양을 위해 선미(배꼬리)에 설치해야 하는 리프팅빔 10개 중 8개에 대한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이달 19일과 27일에 각각 2개의 리프팅빔을 추가로 선미에 넣었다"며 "이로써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8개의 리프팅빔 설치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모두 선체 아래...
유가족들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의 이유정(48ㆍ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는 “현재 정부가 세월호를 절단해서 인양하겠다고 밝힌 게 있어서 선체를 그대로 보존해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정부가 처음에 세월호를 그대로 인양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을 경우 절단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입장”이라며...
앞서 9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직무대행)은 "기상악화 등에 따른 선수들기 리프팅빔 설치가 지연되면서 공정이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다"며 "결국 겨울철 인양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은 7월 말 선수 작업을 끝내고 지난달 9일부터 선미 공정을...
해양수산부 연영진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어제 "장기화되고 있는 선미 리프팅 빔 작업을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29일 선수 측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한 후 8월 9일부터 해저 토사 굴착을 위해 16종의 장비를 투입해 여러 굴착방법을 시도했지만 강한 조류와 굳어진 지반 등으로 작업 일정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한 선미 리프팅빔 설치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 두 번째 빔이 설치됐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14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번째 리프팅빔이 오늘 새벽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선미 리프팅빔이 설치된지 24일만이다. 앞으로 선미에는 6개의 리프팅빔을 더...
김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달리하오 선상 일일 작업일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은 지난 5월 선체 좌현 스테빌라이저를 절단했다. 스테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김 의원은 ”스테빌라이저는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에 중요한 선체 일부”라며 “세월호 특조위는...
또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세월호 선체 인양 지연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졌다.
아울러 학교급식 수입수산물 과다사용과 독도의 실질적 지배에 대한 정부의 대응 등을 물었다.
이날 국감의 최대 이슈는 최은영 전 회장의 증인 출석이었다. 의원들이 잇달아 한진해운 최고경영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질의하자 최은영 전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국민과...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선미 작업 중에 해저면 굴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9월 말까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10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29일까지 세월호 선수들기 및 리프팅빔 18개 설치를 완료한 후 8월 9일부터 선미 리프팅빔 설치에 착수했다.
당초 8월 말까지 선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29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고 "세월호 선체 인양의 대원칙은 '온전한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에 객실 분리방식이 가장 적합하다는 해양수산부의 주장에 이견을 제기했다.
협의회는 "현재 객실 부위는 침몰 당시 선미를 중심으로 매우 심하게...
수중의 기상 상황이 3달 이상 양호한 상태를 유지돼야 한다는 것도 한계로 지적됐다.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선체 정리과정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9명의 미수습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온전하게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