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인터넷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성차별 발언이 아닌 말을 잘 못 하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송영무 장관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을 당시 "식사 전의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모인 시위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의 '성차별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고 '문재인 재기해'라고 외쳤다.
'재기해'라는 표현은 2013년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숨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사망 사건에서 비롯됐다. 집회 사회자는 조롱의 뜻이 아닌 문 대통령에게 문제를 제기한다는...
그는 "참석자들은 뜨거운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촬영을 비롯해 성범죄를 근절하지 못하는 국가기관과 우리 사회 전반의 성차별을 성토했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이자, 여성인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그동안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WEF는 그동안 정부 정책이 STEM 분야의 성 평등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며 단지 고위직에 여성을 고용하는 것만으로 모든 차별이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접근방식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바꿀 기술 혁신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빠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노동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잡은 성차별과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민주사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민의 기본적인 요구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광화문 광장의 수많은 촛불에서부터 최근 미투 운동의 외침까지 국민께서는 나라다운 나라, 공정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라는 요구를...
경찰청에 따르면 기본계획안은 '성평등한 치안정책 수립 방안 마련', '여성폭력 대응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조직 내 성차별 제도 및 문화 개선',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지속 가능한 추진기반 조성' 5개 대(大)과제로 구성됐다.
경찰은 행정규칙과 포스터·현수막 등 경찰 홍보물에 성차별 요소가 있는지 점검해 개선하고, 경찰 통계를 성별로 분리해 생산하는...
21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내걸었다가 '성차별' 비난에 휩싸여 사과하고 해당 광고를 삭제했다.
버거킹은 광고에서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 미래를 위해'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네티즌은 "제정신이냐", "러시아는 아직도 여자를 물건으로 보나...
◇특정 지원자 채용, 성차별 중복 점수 조작 '다반사'= 하나은행은 청탁 대상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애초 채용공고에 없던 ‘해외대학 출신’ 전형을 별도로 신설해 하위권으로 불합격 대상이던 2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은 2013~2016년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남녀 채용비율을 4대 1로 사전에 설정해 성별에 따라 별도의 합격선을...
또 그는 “오늘 오전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5개 부처 공동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며 “정부는 불법촬영과 성차별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공포와 분노에 깊이 공감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50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 공중화장실 불법...
너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드실 거다. 내일 보자”라고 시위에 참석할 것임을 알렸다.
이후 한서희는 9일 혜화역 시위에 참석해 최근 한 미대에서 누드 크로키 중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성차별 편파 수사라는 내용의 집회를 이어갔다.
신지예 후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임을 강조하며 성폭력·성차별 아웃,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신지예 후보는 "여성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해결하지 않고서 한국 사회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 가장 깊숙한 곳에 뿌리 내린 '여성혐오'를 잘라내고자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상태에 있지 않다”면서 “사무실에서 편안한 옷을 입으라는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성차별을 이유로 여성 직원에게 하이힐이나 치마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는 움직임도 있다. 지난달 영국 정부 평등국은 남성과 동등한 조건이 아니라면 여성에 대한 요구사항이 불법이 될 수 있다면서 드레스코드가 차별의 원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채용비리의 온상으로 지적된 임원추천제를 폐지하고, 학벌‧성차별도 금지하는 방안을 담았다.
은행연합회는 5일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모범규준 자체는 자율규제로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각 은행은 관련 내규에 반영해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은행연은 지난 3월 20일 ’은행권 공동 TF‘를 꾸려 지난달 30일까지 논의를 통해 채용 절차...
미국 인권단체 이퀄리티의 팽위안 설립자는 “중국은 법률에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을 금지한다고 명시한 점에서는 훌륭하다”며 “그러나 무엇이 차별인지에 대한 정의는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중국에서 성차별은 IT 기업에만 국한한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7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성 격차지수는 총 144개국 중...
검찰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보직ㆍ전담별 성차별 해소방안 등 인사 조직 관련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대검 관계자는 "양성평등담당관 신설을 계기로 성 관련 피해 등 고충에 대해 부담없이 신고하고 상담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해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검사의 부당 사무감사와 인사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편 들불상은 1970년대 말 노동운동을 하며 5·18 민주화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들불야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서 검사가 우리 사회의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극복하는데 이바지 했다며 제13회 들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올해 성년을 맞게 된 청소년들이 성차별을 포함해 사회의 모든 형태의 차별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며, 관용과 배려·공익을 중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정부가 차별없는 일자리 환경 구축과 성차별 고용관행 타파를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남녀 노동자 간 임금, 승진, 정년 등에 대한 차별금지 조항이 전면 적용된다....
들불상 심사위원회는 “서 검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암세포처럼 전이된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극복하고 성 평등한 사회라는 시대적 소명에 충실했다”며 “대담한 결단과 용기로 획기적인 여성인권 신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들불상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 문에서 들불열사 합동 추모식과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