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당시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 회사 사장을 지냈고, 성진지오텍 부실인수 의혹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된 정 전 부회장을 구속할 경우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포함한 그룹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이번 수사가 포스코건설(정동화)-포스코그룹(정준양)-이명박 정권으로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시작된 만큼...
일각에서는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성진지오텍 지분 매각 특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왜곡된 가격이 불가피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010년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이 포스코에 지분을 넘길 때 지분을 매각했다. 산업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 445만여주를 전날 종가인 1만500원보다 싼 9600원에 팔았다....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한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긴 전직 산업은행 부행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1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산업은행 송모(58) 전 부행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송 전 부행장은 지난 2010년 3월 포스코가 플랜트업체인 성진지오텍 지분을...
포스코플랜텍은 정 전 회장이 2010년 16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성진지오텍과 합병한 회사다. 이 계열사는 포스코그룹에서 가장 부실한 회사로 꼽혀 왔다.
권 회장 역시 가장 시급한 과제로 “포스코의 위기는 투자를 잘못한 부분”이라며 “부실 투자를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의 포스코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회장에...
◇ “정준양, 전정도 형제 비리 알고도 묵살”
성진지오텍 해외사업비 횡령...포스코 감사에서 비리 포착
정준양(67•사진) 전 포스코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과 그의 형 전영도(62) 울산상의 회장의 비리를 확인하고도 묵인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영도 회장은 언론을 통해 “동생과는 집안일로 만났지만 회사일로 거래하거나...
정준양(67ㆍ사진) 전 포스코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과 그의 형 전영도(62) 울산상의 회장의 비리를 확인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드러났다.
6일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의 정도경영실(감사)은 지난 2011년 말~2012년 초 전정도ㆍ전영도 회장의 비리를 제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도경영실은 당시 제보를 바탕으로 성진지오텍(현...
검찰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국내외 각종 사업과 인수·합병 관련 내부자료,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동양종합건설을 비롯한 협력업체들과 그룹 수뇌부의 유착 의혹, 성진지오텍 등 정준양 전 회장 시절 인수·합병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그룹 차원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에 따르면 송 전 부행장은 2010년 3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 지분을 인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성진지오텍 주식을 대거 사들인 뒤 되팔아 거액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명박정부 인사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고가에 인수한다는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챙긴 전직 산업은행 부행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산업은행 송모(58) 전 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씨는 포스코가 플랜트업체인 성진지오텍 지분을 시장 가격보다 높게 사들였던 2010년 3월 지분거래...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정도(56·구속기소) 세화엠피 회장의 추가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장 설비와 중장비 명의를 전 회장에게 남겨두고 이를 근거로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지급한...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로, 전 회장과 세화MP는 포스코 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지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초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자 자금을 회수하려 했지만 맡겨둔 자금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전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포스코가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 지분을 고가에 매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본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의 친분을 활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전정도(56·구속) 세화엠피 회장이 소유했던 업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3일...
검찰이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지분 고가 매수 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 본점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있는 산업은행 본점 등에 검사·수사관들을 보내 성진지오텍 매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업은행은 2010년 3월 포스코가 시세보다 웃돈을 주고...
이 대표는 전정도(56·구속)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과 짜고 포스코플랜텍이 위탁 관리를 맡긴 이란 현지 플랜트 공사 대금 922억원 가운데 6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자금흐름을 확인한 결과 세화엠피와 유영E&L이 이란 현지 사업자금으로 490억원 가량을 썼고 172억여원은 국제환전상 등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로,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원 중 540억원이 국내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플랜텍은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다.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원 중 540억원이 국내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플랜텍은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포스코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자금지원은 어렵다”며 “금융권의 협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단기간 내 추가 자금지원은 포스코 주주의 이해에 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0년 인수한 성진지오텍 적자가 지속되자 2013년 알짜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합병했다. 포스코플랜텍은 합병 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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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비자금, 포스코로 흘러갔다”
검찰, 유영E&L 대표 진술 확보… 전정도 회장 소환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포스코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20일께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을 소환하고 이르면 다음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