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금 횡령' 혐의 전정도 세화MP 회장 구속

입력 2015-05-29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거액의 포스코플랜텍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정도(56) 세화MP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전 회장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포스코플랜택의 이란 플랜트 공사대금 922억원 중 65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액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로,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지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원 중 540억원이 국내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플랜텍은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과 마찰을 우려해 이란 측과 직접 자금거래를 피하기 위해 세화MP 현지법인에 거래를 맡겼다.

전 회장은 횡령한 돈을 세화엠피와 유영E&L 등 계열사 현지법인의 사업자금으로 쓰거나 현지의 다른 업체에 빌려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이모(65) 유영E&L 대표를 지난 15일 구속했다.

전 회장은 정준양(67) 전 회장과 친분을 이용해 포스코 주변에서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전 회장이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준양(67) 전 회장 등 당시 그룹 수뇌부가 특혜를 줬거나 정권 실세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49,000
    • -1.11%
    • 이더리움
    • 3,351,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49%
    • 리플
    • 2,040
    • -1.21%
    • 솔라나
    • 123,700
    • -1.43%
    • 에이다
    • 366
    • -0.81%
    • 트론
    • 483
    • +0.84%
    • 스텔라루멘
    • 239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1.21%
    • 체인링크
    • 13,530
    • -2.17%
    • 샌드박스
    • 110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