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집값 등 경제적 문제가 비혼·만혼의 주된 이유라면, 나머지 지역에선 여자 부족이 주된 이유다.
서울 외 지역에서 성비가 무너진 결정적인 이유는 젊은 여성들의 유출이다. 지난해 1년 동안만 3만 명 넘는 20대 여성이 지방에서 서울로 순유입됐다.
지방의 젊은 여성들이 서울로 향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교육 측면에선 여성의...
집값에 예민한 한국 사회에서 정신병원, 특수학교 등은 혐오시설로 여겨진다. 2017년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땐 주민들의 반대에 장애아 부모들이 무릎을 꿇었다. 정신질환·장애인 격리를 요구하는 이들은 ‘우리집 앞 정신병원’, ‘우리집 앞 특수학교’에 찬성할까. 반대한다면, 이는 ‘정신질환·장애인을 눈앞에서 치워달라’는 말밖에 안 된다.
정신질환자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아직 폭이 크지 않을 뿐이지 서울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가격 지표의 우상향은 이미 상승 흐름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집을 사고팔려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다른 것이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도 매물이 쌓이는 이유로 거론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매도자는 부동산이 바닥을...
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과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지역 내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늘고 호가가 오르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8% 상승을 보였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14%)와 남동구(0.18%) 위주로...
서울은 123.7로 전월(119.9)보다 3.8p 급등했다. 경기는 지난달 121.0으로 6월 114.9보다 6.1p 상승했다. 인천 역시 109.0에서 113.6으로 4.6p 올랐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112.4로 집계돼 전월(111.7) 대비 0.7p 올랐다. 집값 강세가 이어지는 세종은 지난달 127.2를 기록해 전월(126.6) 대비 1.4p 상승했다.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95.4로 전월(92.4) 대비 3....
지방 부동산 투자자의 ‘상경 투자’는 서울 중심의 집값 상승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상대적으로 수도권 투자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정부는 수도권의 전매제한 및 규제 지역 해제 조치를 단행했고,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은 지방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집계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 7일 기준 12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는 98.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1957가구)도 18.9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집값도 대단지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3.3㎡당 2102만 원이다. 300가구 미만은 1844만 원, 300~499가구는 1856만 원, 500~699가구는 1853만 원...
교통 호재가 집값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과 도로, 터널 확충 등 교통망 확충은 지역 간 접근성 개선으로 생활권을 대폭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2025년 예정)이 개통되는 인천 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378만 원(8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거래 절벽이 심화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4.2%, 13.8%였다. 집값이 높다는 인식에 금리 인상 여파가 더해지면서 집이 안 팔리자 자녀 등에게 증여 형태로 물려준 것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 인정액(매매사례가액·감정평가액·경매 및 공매금액)으로 바뀌며 세...
서진형 공정경제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서울은 여러 지표상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금리가 더는 오르지 않고 집값이 앞으로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하방 지지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도 전반적으로 살아나는...
최근의 지표들을 근거로 부동산 시장 안팎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집값 바닥론도 이유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서 8월 첫째 주 기준으로 서울은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지방은 보합을 기록하면서 14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최근에는 붕괴사고 등의 여파 역시 집값을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 집값은 수도권과 달리 여전히 침체 중인 만큼 청약 수요 역시 수도권 쏠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경기도 불확실성이 있고, 집값도 지방은 방향성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분위기라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은 수도권 청약 수요만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14개월 만에 내림세를 멈추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8월 7일 기준)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보합(0.0%)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전국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9일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214건으로 이 중 8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7.5%로 지난달(32.9%) 대비 4.6%포인트(p) 상승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월(78.0%) 대비 2.3%p 오른 80.3%를 기록하면서...
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전체 낙찰가율은 86.2%다.
김 소장은 “서울 안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과 아닌 지역이 정확히 구분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건축 단지 밀집지 중심으로만 오르는 집값 상승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체 조사건 중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 의심, 차입금 거래 등 세금 탈루로 추정되는 3846건도 파악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 이른바 '집값 띄우기'를 위한 허위계약 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거래 신고 후 해제된 내역을 국세청에 일괄 통보하고 매수·매도인에게 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토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집값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평형별 전세값과 매매가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의 매매와 전셋값 격차가 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는 매매-전셋값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
6일 부동산R114 시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12억9354만...
전문가는 서울과 경기지역 집값 상승세는 비슷하지만, 경기지역 집값이 여전히 저렴해 수요자가 쏠리는 것으로 해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금융공사(HUG) 주택구입부담지수 분석 결과, 시간이 갈수록 서울과 경기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등락은 있어도, 절대적인 가격 폭이 확대돼 특히 2030세대의...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지역 내 선호단지와 정비사업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간헐적으로 상승거래가 지속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7% 상승했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22%)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