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분양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10대 건설사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 말 계획했던 분양 물량의 29%에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침체로 건설사들이 수주를 많이 진행하고 있지 않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도 줄어 앞으로도 분양 물량이...
7%인 5만9756가구가 지방에 있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전체의 1.5% 수준인 1058가구다.
또 '휘경자이디센시아'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중소·중견건설사의 부도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2020~2022년 상반기 평균 입주율은 93.3%다.
지방은 60%대 낮은 입주율에 정체돼 있어 장기침체에 진입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6%), 잔금 대출 미확보(20%), 기타(8%) 순이었다.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0.1p(85.6→85.5) 하락했다. 수도권은 1.1p(86.2...
현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계속되는 만큼, 집값 상승세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5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소위에선 재초환 개정안 이외에도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를 높일 ‘노후신도시...
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달 연립 전세가격지수는 서울 기준 99.98로 기준선인 100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101.1)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 수요는 여전히 침체 중이고, 남은 전세 수요는 아파트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전세시장의 대세 상승으로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방도 침체된 분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평균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83.2로 전월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2.3포인트, 지방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2.2포인트, 9.2 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은 11포인트 상승한 105.9를...
부동산 침체 가운데도 학교와 가까운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도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등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보장되는 단지의 강세가 꾸준한 모습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전체 121가구 모집에 9550건이 몰리면서 1순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거래량이 회복세고 가격도 위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빌라는 이와 반대로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빌라를 찾는 사람이 급격히 줄면서 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5주(5월 2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4...
하반기 전국 집값은 서울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유형에서 집값 침체가 예상된다. 수도권 아파트값 전망도 ‘보합 또는 하락’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변수로는 역전세난 해소 여부가 핵심으로 지목됐다.
31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8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까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하겠으나 2~3년 내 다시 부동산 시장이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최근 주택 허가 및 착공 건수의 급격한 감소는 신규 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대부분 미분양 물량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요 측면에서는 경제성장이나 전반적인 금융환경과 같은...
등에 따라 자재난 완화가 이뤄지지 못한 데다 건설노조 갈등 등으로 인력수급조달도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금조달지수는 66.6에서 60.6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미분양 주택 적체를 비롯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금융사들이 부동산 PF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고 이로 인해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심화된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76.2→81.9)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 68.3→67.8)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주산연은 입주율이 회복세지만 여전히 60%대로 낮아 침체된 지방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미국 10년물 금리의 저점수준과 시기는 4월 6일 3.3%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 후에는 미국의 지표가 일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침체 전망은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의 전반적인 컨센서스가 침체 없음으로 옮겨오면 그때부터 침체 우려를 걱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주택자로선 아파트값을 시세보다 손해를 보고 파느니, 차리리 물려주는 것이다. 또 집값이 하락하면 증여세 과세표준도 줄어들어 세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아파트 증여 사례만 떼놓고 보면 집값 하락기에 증여 거래가 급증하는 경향이 확연히 구분된다. 아파트 거래절벽과 시장 침체가 극심했던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348건이었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수도권-지방 양극화가 가속할 전망이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로의 쏠림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7.7로 전월보다 7.5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2.8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방 광역시는 3.9포인트, 기타지방은 14.1포인트...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5.2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일수록 경기가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전월 지수(73.6)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다.
공사비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3월 기준 151.11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50.99p 대비 0.08%, 전년 동월...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아파트 시장이 이제 막 회복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비아파트인 빌라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당분간 빌라 시장 침체가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아파트값 급등 당시 주택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체재로 빌라와 오피스텔 신규 분양을 대거 받았고, 이제야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분양시장 침체, 자금 경색 등으로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문을 닫는 건설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면서 폐업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전문건설업체는 총 12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셋값도 내리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주택의 평균 전세가는 1년 만에 12%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2년여 만에 평균 전셋값이 4억5000만 원 밑으로 내려왔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이전보다 가격을 낮춰 세입자를 구하려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KB부동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주택 전세...
전국 주택 미분양 규모 역시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초 시장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10만 미분양’설까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단시간 내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3월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1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월 7만5438가구 대비 4.4%(3334가구) 줄어든 규모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