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첫날 4000여 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가 분향소를 찾은 가운데 정계, 종교계, 재계 등지에서 발걸음이 이어졌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시민은 총 4038명이다.
정부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마친 시민 중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분향소를 떠났고 참사 현장 인근엔 조문객들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상점가는 애도를 표하며 곳곳이 문을 닫았고 통제된 거리엔 적막감이 감돌았다.
김건희 여사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주례회동서 "장례·의료 지원 한치의 부족함 없어야""유가적 의견 최대한 반영해 각별히 챙겨달라""사고원인 철저히 진상조사, 투명하게 공개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첫날인 31일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이 장관은 31일 오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경찰의 병력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였는지, 아니면 근본적으로 집회나 모임에 시정해야 할 것이 있는지를...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녹사평 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도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조문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전날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마련하고, 사고 현장에서 다쳐 치료 중인 분들의 회복을 위해 조금의 불편함도 없게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이태원 사고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 실신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의협은 31일 “구조 시민, 경찰 등 행정인력, 구급대원과 의료진들의 불가피한 트라우마가 예상되므로 이들에 대한 응급정신중재를 지원하겠다”며 “대한병원장협의회와 협력해 의료진, 앰뷸런스...
유명인을 보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는 의혹을 두고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 설치했다.
비대위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정진석 위원장은 조문록에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립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녹사평역 부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이 대표는 이후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