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지난 2·8 전당대회 때 선출된 현행 지도부는 현 당헌당규에 보장된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중도하차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특히 문재인 대표도 최고위원들이 조기퇴진할 때 함께 물러나는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안은 ‘현역 의원 물갈이’의 1차 작업을 진행하게 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포함 15인 이내)를 100% 외부인사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이 3일 열린 당 워크숍에서 만나 악수로 화해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원탁토론 중 쉬는 시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결과로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위원까지 됐는데, 막상 1년(당직자격정지) 나오니 정 최고위원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어 선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그럴 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내 계파갈등 수습 대책으로 대선주자급 모임인 ‘희망스크럼’을 추진키로 했지만, 출발 전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문 대표의 생각과 달리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참여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희망스크럼은 문재인 대표가 지난 2월 전당대회 당시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지사, 김부겸 전 의원 등 야권...
당헌질서의 핵심정신은 전당대회의 결정을 우선할 수 있는 어떤 결정도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기본적인 근본 정신과 질서에 따라서 논의들을 모아내고 또 그렇게 당이 수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계파갈등의 앙금은 여전한 상태다.
박지원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쇄신의 구조를 이야기하고 틀을 바꿀 생각을 해야지, 이렇게...
앞서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직후에는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자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전...
그러면서 “제가 대표 됐을 때 기필코 그 프레임을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라면서 “전당대회 이후 어느 정도 저의 노력이 성과를 보는 듯했지만 재보선 패배 후 원점으로 돌아간 게 현실이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더 관감히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개 사과 등 명분이 있다면 충분히 최고위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을 두고 우리가 ‘사퇴쇼’라고 비난했었지만 우리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주승용 최고위원인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전당대회 치른 지 석달 만에 최고위원을 그만두고 싶겠느냐.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하고 “새누리당도 양심을 걸고 판단해달라”고 했다.
문 대표는 지난 3일 광주 방문과 관련해선 “우리 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민심을 받드는 당이 되겠다고 하고 왔다”며 “전당대회 이후부터 해왔던 우리 당의 혁신과 단합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게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로, 그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유능한 경제정당,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 네트워크 정당을 만든다고 했는데, 이 기조가 틀리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이를 다 만들어내지 못해 좀 부족한 점이 있었다. 더 강도있고 힘있게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무슨 말씀이 필요하겠는가. 지도부와 단합해 당을 살려내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6.4지방선거와 7.30재보궐선거, 이번 재보선까지 잇따라 패하면서 야권 재편의 빌미를 준 새정치연합으로선 당내 분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비노계는 벌써부터 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문재인 대표 등 친노계 흔들기에 나선 형국이다. 지난 2월 전당대회에서 문 대표에 근소한 차로 패한 박지원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문 대표의...
김 의원이 지난해 7.27전당대회에 나서 당권에 도전한 일에도 정 의원은 후한 점수를 줬다. 정 의원은 “비록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당내 쇄신파로서 ‘40대 기수론’을 주장하면서 당대표 선거에 나설 정도로 용기 있는 분”이라면서 “계파로는 친이계로 정계 입문했다고 해도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각이 있다”고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당...
◆ 문재인, 권노갑 회동 불발 후 박지원 만나 지원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간에 5일 오전 예정돼 있던 회동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이날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놓고 격돌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전격 만찬회동을 하고 4·29 재보선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 갤럭시S6 보상판매…미국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9일 취임 50일을 맞아 국회 의원동산내 사랑재앞 잔디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8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로 취임한 이후의 소회를 피력하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모토로 한 당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첫 시험대가 될 4·29 재보선에 임하는 각오 및 전략과 함께 공무원연금...
17%에서 18%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재벌·대기업을 겨냥한 법안도 다수 발의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정치혁신을 위한 행보도 계속해왔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주장했고, ‘정치 혁신과 정당 혁신을 요구하는 모임’을 이끌면서 올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토론회도 여는 등 ‘분권형 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당시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에 지금 박 대통령님께서 대표로 출마를 하셨을 때 다른 몇 분들하고 경선을 하셨는데 그때 저도 전혀 예상치도 않았는데 저를 한번 만나자 하는 연락을, 당시에 박근혜 의원님이셨을 거다. 의원님 쪽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봬 가지고 외교․안보 쪽에 자문을 좀 해 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은 게 2004년이었다.
- 박 대통령의 정치자문을...
리얼미터 측은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모처럼 3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은 전당대회 효과와 더불어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총리 지명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27.5%로 7주 연속 선두를 지켰고, 박원순 서울시장(11.2%)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9.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후 당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박지원 의원과 만났다. 취임 이후 이어온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전당대회 이후 닷새만이다.
이날 회동은 문 대표의 제안으로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30분 가량 배석자 없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당을 위해 협력하는데 일단 뜻을 같이 했지만, 박 의원이 적지 않은 ‘쓴소리’를...
문 대표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 전부터 경제단체 방문을 검토했다”며 “특히 대한상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두루 아우르는 단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경제 문제에서도 균형잡힌 모습을 부각시켜 보수층의 불안감을 덜어내려는 생각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중도·보수층의 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진보성향에 집중된 지지층의 폭을 넓혀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문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난달 25일 대구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중도개혁정당 노선이며, 이 모습만으로도 한국사회에서 충분히 진보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19일 정동영 전...
문 대표는 또한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박지원 의원과 가까운 김영록 의원(재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을 수석 대변인에 임명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인사의 원칙은 당의 대화합과 통합, 그리고 지역분권 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과 전략홍보본부장 등 남은 주요 당직 인선도 추후 논의해 발표할 것이다. 앞으로는 원외인사를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