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월 공정거래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공정거래법은 제정 이래 필요한 사항을 부분적으로 27회 수정함에 따라 흐트러진 체계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정위가 제시한 17개 논의 과제는 경제력 집중 억제 규율과 경쟁 제한 행위 규율의 체계적 정비 등 법률구성체계 개편, 시장지배적지위남용 규율 현대화...
투자자 신뢰 하락은 물론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합병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뱅크론펀드)를 운용 중인 템플턴투신은 지난 21일 주요 판매사 관계자들에게 ‘미국 금리연동(플러스) 펀드 기준가 하락 예정 안내’ 공문을 배포했다.
펀드에 편입한 미국 기업 Appvion사의...
차량으로 2~3분 거리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이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했으며, 인근 LG전자도 60조 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 중이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는 지제1초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주변으로 9곳의 초·중·고교가 있다. 2021년에는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사이언파크도 개교할...
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도 인접한 데다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지제역는 지하 1층 지상 24~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42가구, 74㎡ 77가구, 84㎡ 116가구 등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과...
금감원은 1년간 특별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당시 상장 직전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대표 해임 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 제재를 건의했다. 반면, 회사 측은 고의성 없는 정당한 회계처리였다며 당시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들과 함께 금감원이 제기한 의혹을...
법원행정처는 5일 사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조사보고서에 인용한 90개 문건을 공개했다. 더불어 과거 추가조사위원회에서 물적조사를 했던 8개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특조단장을 맡았던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법원 구성원, 국민들로부터 조사 대상인 410개 파일을 전부 공개해 달라는 요구가 있지만 일정 범위 내에서 공개하는 것이 이번 사태의...
검찰이 삼성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면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특별 검사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항을 포착하고, 삼성증권과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을 최대한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제재 수위는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후 증권선물위원회...
3차 감리위는 위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합의점을 모은다. 27일 2차 감리위는 특별감리를 실시한 금감원과 분식회계 혐의를 부인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열렸다. 과거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때는 감리위와 증선위가 각각 3번씩 열려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감리위원회의 2차 회의가 25일 열리면서 심의 결론에 촉각이 모아진다. 바이오 대표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논란에 휘말리면서 바이오업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화 논란을 일으켰던 셀트리온과 차바이오텍을 포함해 회계처리에서 연구개발(R&D) 비용이...
또 삼성그룹은 금융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삼성증권이 사상 초유의 배당 사고를 내면서 금융당국의 제재 심사에 들어간 데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정성 문제에 휘말렸다.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부실은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나아가 노동자와 주주에게로 피해가 전가되고, 결국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부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했다며 회사와 임직원에 대한 엄중 제재를 예고했다.
이에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사들도 분주해졌다. 제재 수위가 기관경고나...
감리위에 삼성 측을 직접 앉혀 반론을 듣는 ‘대심제’를 적용한 것 역시 금감원에 일방적으로 쏠린 시선을 거두고 균형 있는 심의를 실시한다는 명분을 찾으려는 시도다. 이해관계 심사를 통과한 감리위원들에게는 이번 주 중 삼성 측의 반박자료(감독원의 조치의견통지서에 대한)와 감독원 특별감리자료가 동시에 전달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일감 몰아주기 제재 등을 통해 재벌개혁을 3~5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8일 ‘삼성증권 배당착오 관련 특별검사 브리핑’을 통해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 △사고대응 미흡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주식 매도) 등을 지적했다.
이번 검사 결과 금감원은 삼성증권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실을 포착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24조는 주주 및...
금감원은 8일 오후 ‘삼성증권 배당사고 특별 검사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배당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를 지적했다. 해당 시스템은 정상적인 순서와 반대로 조합원 계좌로 입금·입고 처리 이후 조합장 계좌에서 출금·출고하는 순서로 처리돼 입금·입고 착오를 사전 통제할 수 없는 구조였다.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금융감독원이 8일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건 특별검사 진행 결과, 입출고 순서가 뒤바뀐 우리사주 배당시스템뿐만 아니라 실물주식 입고시스템 문제도 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삼성증권 배당사고 대한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문제는 그동안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특별감리를 통해 이번 사안을 지적한 금융감독원과 최초로 문제를 제기한 시민단체 등은 이르면 10일 감리위원회에 안건을 회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금융위원회는 검토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16년 10월 말 작성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얻은 에피스의 공정가치 평가 결과는...
최근 검찰과 국세청 등 사정 기관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신규 순환출자 금지 가이드라인 번복), 금융위원회(차명재산에 대한 차등 과세), 고용노동부(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 등 정부 기관이 전방위로 삼성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 부회장은 특별한 반응을 하지 않았다. 유럽에 이어 중국 출장을 가는 등 해외 활동만 공개했다. 지배구조...
금감원은 지난 1년간 특별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리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결론 냈다.
2014년 감사보고서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속회사’로 기입됐던 에피스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돌연 ‘관계기업 투자 주식’으로 바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에피스 지분 91.2...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30여년 만에 삼성그룹 총수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 부회장으로,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지정했다.
김 위원장은 “동일인 지정 제도의 취지는 공정거래법이 규정하고 있는 대기업집단의 시책의 범위를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일인이 지정돼야 친족 범위, 계열사 범위가 확정돼 법 적용 대상이 명확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