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 속에 달걀의 대체재로 꼽히는 수산물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사조대림은 한 주 동안 15.22% 상승했다. 16일에는 장중 3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지컨트롤스(13.65%)는 현대차가 내년 평창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운행거리 580㎞의 수소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뿐 아니라 선량한 농업인, 음식업계, 식품 제조업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살충제 계란 파동’에 정치권이 연일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그저 분주하기만 하다.
여당은 “전 정권의 탓”이라고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야당은 “현 정부가 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다그치기에 바쁘다. 국회에서 자주 연출되는 전형적인 여야의 ‘네 탓 공방’만 되풀이하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여야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먹거리 현안을 두고...
‘살충제 계란’ 파동은 문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18일 실시한 ‘살충제 계란’ 정부대응에 대한 국민태도 조사에서 정부의 결정과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57.3%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37.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전히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난 것은 이 문제가 이전 정부에서...
하지만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친환경ㆍ해썹(HACCP) 인증 농가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 한 네티즌은 “친환경이라고 비싸게 먹고 있었다”며 문제가 된 농가의 브랜드명 공개를 촉구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친환경 마크를 달고 번 차액을 환수해 국민들에게 돌려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국내 산란 농가 중 피프로닐 성분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곳은 총 8곳으로, 전체 살충제 계란 파동 농가 49곳 중 6분의 1에 해당한다.
국내 허용기준을 위반한 농장은 11주현(0.0763㎎/㎏), 09지현(0.056㎎/㎏), 08마리(0.0363㎎/㎏) 등 3곳이었으나, 독일 정부의 기준을 적용 시 08마리가 제외된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은 피프로닐 검출량이 1.2ppm 초과 시 인체에...
이 총리는 "정부는 계란 살충제 파동을 겪는 국민의 불안과 불신에 대해 선제적ㆍ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따라가며 불을 끄는 식의 수동적ㆍ소극적 행정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동이 수습되면 총리가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련 부처들의 행정...
강원도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해 47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모든 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지난 1차 검사에서 누락된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등 잔류물질 검사 항목 8개에 대한 추가 검사를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검사를 시행했던 36개 달걀 농장에서 11개 농장이 추가됐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문재인 케어’의 구체적 실행 방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방안,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문 대통령 지시사항이기도 한 축산업 개혁 방향 등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중소벱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다음 달 별도로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와 부적합 판정 계란 수거·폐기 현황을 조만간 발표한다. 계란 파동이 최초로 점화된 지난 15일 이후 약 닷새 만이다.
식약처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사 결과 분석·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내일 쯤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이 총리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 인증과 해썹(HACCP)처럼 소비자들이 100% 신뢰해야 할 정부 행정에 신뢰가 손상되면 살충제 파동보다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완벽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살충제 계란' 상당수가 농식품부 산하 농관원 출신들이...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국민에게 진행 결과를 소상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
더 나아가 문 대통령은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전염병 검역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관할 체계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의협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정부의 위기관리 난맥상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동물사육환경 개선, 동물의약품과 인체의약품의 효율적 관리를 촉구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산란계 농장은 물론 현재 유통되는 달걀에 대해서도 정부의 철저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살충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물을 사육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이 총리는 18일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언론의 의도적 왜곡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정부의 살충제 보급은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지만 정부라는 것은 연속성이 있는 것이어서, 새 정부가 이를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겠다고 할 일은 아니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한 일을 ‘의도적으로’ 새 정부의 일인 것처럼...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몰 내 한 식자재 도매업체에서 한 소비자가 달걀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적합판정을 받았음에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때문에 달걀 판매량이 평소대비 1/3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오뚜기도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기 이전부터 농약 잔류에 대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왔다. 오뚜기측은 이번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계란은 유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계란' 관련, 1239개 농가 중 876곳에...
코스닥 상장사 대한뉴팜이 국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장 초반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한뉴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500원(22.03%)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의 8배가 넘는 188만 주, 거래대금은 252억 원 규모다.
매수 상위창구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이 회사는 수입육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AI(조류독감) 파동이나 쇠고기 수입 관련 이슈들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우성사료(1.89%), 팜스토리(0.77%) 등 사료회사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살충제 파문이 증시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구제역이나...
16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와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살충제 계란'파동 이후 계란이 들어간 메뉴에 대해 한시적 판매 중단조치를 취하다 이날 오후 1시 경 나온 납품 농가의 적합 판정이후 다시 판매에 돌입했다. 이동근 기자 foto@
16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이 식용란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와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살충제 계란'파동 이후 계란이 들어간 메뉴에 대해 한시적 판매 중단조치를 취하다 이날 오후 1시 경 나온 납품 농가의 적합 판정이후 다시 판매에 돌입했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