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자로 에어인천 선정

입력 2024-06-17 12:22 수정 2024-06-17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이사회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 선정
거래 확실성, 자금 동원 능력 등 종합적 고려해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EC 심사 승인 목표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성장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로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 중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와 중·대형 화물기와 결합하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7월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 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가 기간 산업인 항공화물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 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급망 안정이 경제안보...공급망 다변화·친환경 전환 서둘러야”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배우 김수미, 오늘(25일) 별세…서효림 시모상
  • 일론 머스크 하루 만에 47조 원 벌어…테슬라 주가 11년래 최대 상승
  • '기아 vs 삼성' KBO 한국시리즈 3차전…중계 어디서?
  • 율희, 전남편 최민환 업소 폭로 "가슴에 돈 꽂아"…아가씨 찾는 녹취까지
  • 배드민턴협회, 후원사 광고에 안세영 동원 논란…"노예처럼 부려선 안 돼"
  • '사이버 룸살롱'이 웬 말…아프리카TV→숲, 사명 변경보다 중요한 '이것' [이슈크래커]
  •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얼마나 받을까?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10.25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39,000
    • +1.12%
    • 이더리움
    • 3,485,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2.4%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243,400
    • +0.79%
    • 에이다
    • 475
    • -2.86%
    • 이오스
    • 651
    • -0.15%
    • 트론
    • 229
    • +2.69%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1.68%
    • 체인링크
    • 16,510
    • +4.69%
    • 샌드박스
    • 364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