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KDB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4일 “벌여놓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룹의 불안한 운명을 앞두고, 한 학기도 안 된 KDB금융대 학생들의 눈망울을 두고 떠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40여 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한 자리에서 3년을 채운 적이 없었다. 쉬지 않고 일한 2년여가 아름다웠다”면서...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4일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에 홍기택 중앙대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4일 밝혔다.
홍택 신임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교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기획재정부 세재발전심의회 위원과 삼성카드, 동양종금증권 사외이사, 중앙대 정경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신 위원장은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새 정부의 부담을 많이 덜어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는) 알아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회장 적임자에 대해, 신 위원장은 “정부의 민영화 방침과 철학을 같이할 수 있는 분이 맡는게 좋다”고 밝혀 이팔성,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 이명박...
강 회장은 “산은지주가 우리금융지주 등의 인수를 추진했던 것은 산업은행이 소매금융을 안 했을 때였다”면서 “지금은 다이렉트 뱅킹으로 소매금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지점을 많이 가진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KDB금융대학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쉬워했다. 강 회장은 “사내...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29일 “후임이 올때까지 영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임기와 상관없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산은지주 주주총회 직후 기자실을 찾아 “공직자는 항상 해야 할 일을 그만두는 날까지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후임 문제라든지...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금융기관 수장 가운데서는 최초다. 이에 따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퇴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캠코 등 금융 공기업 사장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회장은 28일...
한국증권금융은 상대적으로 안정권으로 평가받지만 감사직 등은 인사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많다.
증권사들 역시 인사 태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28일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들이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많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조만간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산은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신변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 회장은 "나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에게 사퇴 압력의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그동안 사퇴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지 못했다" 며...
정부가 제왕적 권력을 쥔 금융지주 회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혁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강만수(KDB산은), 어윤대(KB금융), 이팔성(우리금융) 등 이른바 금융권‘4대천왕’에 대해 퇴진 압박을 높이고 있어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에 대한 부당한...
금융권 4대 천왕이란 지난 정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워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일컫는다.
금융위는 금융지주 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모든 지시는 문서로 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주사 차원의 업무 지시에는 반드시...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지주회사 연결총자산은 1828조7000억원으로 전년말(1431조5000억원)에 비해 397조2000억원(27.7%)이나 급증했다. 농협지주의 신설과 하나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자산 349조9000억원이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주회사별로는 우리지주가 325조7000억원으로 자산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신한지주 300조8000억원...
투자은행(IB)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밀리만은 최근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산은지주의 금호생명 인수부터 동양생명의 기업공개(IPO) 계리 주간사까지 맡으며 국내 금융권 인수합병(M&A)시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며 “밀리만이 그동안 대리해서 실패한 딜은 KB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건 뿐”이라고 밝혔다.
통상 계리법인은 회사 인수시 가치평가부터...
이럴 경우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주요 금융기관장인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비롯해 금융공기업 CEO들이 대폭 물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선 “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를 확산하는 데 카드사 영업 수지 문제가 있어 지금 밴 사업자 부분에서 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보고...
신 내정자가 메가뱅크 방식의 우리금융 민영화에 ‘보완책’을 전제로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냄에 따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산은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우리금융의 잠재적 인수자로 다시금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공약이었던 산은 민영화에는 유보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시장 마찰’(국책은행인 산은이...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감사원이 대표적‘이명박 맨’인 강만수 회장의 예봉을 꺾으면서 새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의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강 회장은 야심작 다이렉트 예금 확충과 STX팬오션 인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의 거취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강...
이재용 금융지주사감독팀장은 “지난해 2월 하나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3월 농협지주 출범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36조7000억원 크게 늘었다”며 “다만 당기순이익 발생(9조7000억원)과 지주·은행자회사의 후순위채 발행(6조6000억원) 등으로 자기자본이 23.8%(31조3000억원) 급증함에 따라 BIS비율이 소폭 내리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히 신 내정자는 정책금융 지주사 체제 개편 방안이 무산된 만큼 ‘빅 수출신용기관(ECA)’형태를 구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내 중장기보험사업, 정책금융공사내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능을 한데 묶어 대형 국책은행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 경우 정책금융공사의 자본금 15조원 중 일부를 떼어 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회장은 ‘이명박 맨’으로 분류되고,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전 정권에서 은행연합회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자리를 농협으로 옮긴 경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새정부와 협력해서 국민행복이나 경제부흥 같은 핵심 국정과제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새 술은 새...
올 1월 말 KDB자산운용은 서상철 전 KDB산은금융지주 부사장을 임홍용 각자 대표 후임으로 내정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NH-CA자산운용 이종환 대표도 1년여 짧은 임기를 끝내고, 후임에 이태재 전 NH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장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6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설한 코스모자산운용 대표도 지난달 사임하고 후임에 브라이언 모리쿠니 신임 대표가...
오랜기간 국제금융 분야에서 쌓아놓은 네트워크와 인맥을 토대로 불안정한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을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의 주요 국정기조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또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함께 우리금융·산은금융지주 민영화 문제, 자본시장법 개정 등도 풀어야할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