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태광 계열사 고려상호저축은행과 흥국생명보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임원 4명을 소환조사했다.
2006년 계열사 티브로드가 14개 케이블방송 권역을 갖고 있던 태광그룹은 6개 권역을 갖고 있던 큐릭스를 인수해 방송 권역을 넓히려 했다.
당시 방송법 시행령이 한 사업자가 15개 이상 권역을 갖지 못하게 제한하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4일 폐기물 처리업체인 B사에 대한 대출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과 한국교직원공제회, 사학연근관리공단, B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이들 장소에 각각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각종 서류 일체를 압수했다.
앞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돈인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도 지난 2003년 검찰 수사를 받을 때 15억 원을 로비자금으로 건넨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 것이고, 삼성그룹은 현행 금산법 때문에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증권의 '그룹 자금흐름과 비자금 조성 통로' 가능성까지 다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검찰이 삼성증권을 첫 압수수색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