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비지출은 108만6000원에서 106만7000원으로 1.7% 감소했고, 소비지출이 306만1000원에서 287만8000원으로 6.0% 급감했다. 평균소비성향도 75.0%에서 67.1%로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다.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되다 보니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것이다.
특히 이번 1분기는 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지출이 감소하는 특이점이 발견됐다. 코로나19의 영향...
조세 등 비소비지출은 1.7%, 소비지출은 6.0% 각각 감소했다. 평균소비성향도 67.1%로 7.9%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의류·신발은 28.0%, 문화·오락은 25.6%, 교육은 26.3% 각각 급감했다. 강 청장은 “종교시설 운영중단, 외출·모임 자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출 감소 폭이 소득 증가를 웃돌면서 가계수지 흑자는...
이자비용은 경상조세, 사회보험료 등과 함께 비소비지출 구성항목 중 하나다. 경상조세, 사회보험료 등은 세율·보험료율이 인상되지 않아도 가구 소득이 증가하면 함께 늘어나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긴 어렵다. 반면 이자비용은 대출이 늘거나 금리가 오르면 증가한다.
이자상환비율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연 1.25%)로 내린 2017년 1분기 2.1%까지...
김 연구원은 “수출과 고용의 연결고리 약화, 비소비지출 증가 등은 자연스레 구조적 소비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2000년부터 2011년까지는 국내소비지출은 연 평균 3.4% 늘었으나 2012년 이후에는 1.9%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 증가세의 추세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그나마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및 소비 지원 정책 등이 버팀목으로...
민생지수는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하는 지표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이 1% 중반에서 2% 초반까지...
세금을 비롯한 가구 비소비지출이 2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2만22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은 경상조세, 비경상조사,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가구 간 이전지출, 비영리단체로 이전...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유통업 경기가 올해 반락하면서 2020년까지 전년 대비 2%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및 지출 의향에 대한 전망이 어둡고, 전체 소비 내 서비스지출 및 비소비지출 비중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산업의 외형 성장이 제한될 때 경쟁 심화는 필연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로 견조한...
가구 내 사회보험 가입자 확대 등으로 비소비지출은 늘어난 데 반해 소득 증가율이 1%대에 그쳐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다. 2017년 2분기(0.9%)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5분위(상위 20%)에서 2.2% 감소한 영향이 컸다. 1분위(하위 20%)는...
처분가능소득은 시장소득과 공적이전소득 합계에서 경상조세, 사회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값이다.
우리나라의 소득분배가 개선세이지만 OECD 기준으론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팔마 비율은 OECD 36개국 중 30위에 머물렀다. 1위 슬로바키아는 0.79배, 2위 슬로베니아는 0.81배, 3위 체코는 0.83배였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팔마 비율은 OECD...
분위별 가구·소득 구성이 달라 총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균등화 가처분소득이 기준으로 활용된다.
월평균 총소득은 5분위 가구에서 932만43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반면, 1분위 가구에선 123만8200원으로 17.7% 급감했다. 특히 1분위에선 근로소득이 36.8% 급감했다. 취업가구원수가 0.6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총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도 5분위에선 9.1% 늘었지만, 1분위에선 19.2% 줄었다. 1분위에선 공적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이 28.5% 늘어난 22만900원으로 전 소득분위 중 가장 많았지만, 줄어든 근로·사업소득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 공적이전소득 중 아동수당, 실업급여 등...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 역시 3.3% 증가한 4668만 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가구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순자산 보유액이 1억 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보유액 1억 미만 가구는 32.1%였고, 1억~2억 미만 가구는 18.1%였다. 3억 원 미만 가구 역시 63.6%에 달했다.
자산 양극화도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원 이상 순자산을...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경상소득에서 경상조세, 사회비용,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값이다. 소득이 얼마나 늘었느냐와는 별개로 실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다.
먼저 가구 경상소득(명목)은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한 차례도 감소한 적이 없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 경상소득도 2017년...
아울러 50대 가구주를 둔 가구의 올해 3분기 세금·이자·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 부담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아 세금 부담이 증가했고 건강보험료 등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각종 지출이 늘어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전국 2인 이상, 50대 가구주를 둔 가구의 월평균...
반면 사회보험료와 대출이자 등 비소비지출이 늘면서 기초연금 인상 등 공적이전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처분가능소득이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3분기 소득은 131만76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0% 감소했다. 이전소득이 60만4700원으로 19.9% 늘었지만 사업·근로소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