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없이 국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통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3층 주차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숙인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이냐', '정유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첫 공개 조사 대상자는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측에 문화체육계 각종 이권을 챙길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정해졌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24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특검이 밝힌 조사 이유는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해서다.
검찰...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수사기록을 보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헌재는 23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기록 인증등본 송부촉탁 공문을 발송했다. 최 씨를 비롯해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가 있다고 조사된 청와대 안종범(57) 전 수석과 정호성(47) 비서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 세 명은 전날...
'비선 실세' 최순실(66) 씨가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많게는 수조 원대 재산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데 주력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광재(48) 전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사관은 국세청에서 10여년 간 근무한 뒤 대형회계법인에서도 3년간 일했다. 특히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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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17년 전 육성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채널 A '이남희의 직언직설'에서는 "최순실의 오랜 지인으로부터 입수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신인시절 최순실과 나눈 대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는 1999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부총재 시절 최순실과의 대화 내용이...
특히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일당이 창조경제에서 깊숙이 관여했던 문화 분야는 문제가 심각하다. 2014년 산업별 1년 생존율에서 사업서비스업 및 예술스포츠여가는 58.7%로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기업 2곳 중 1곳은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이다.
예술스포츠여가 산업의 5년 생존율은 14.7%로 기업 10곳 중 9곳이 사라졌다. 최순실 일당의 문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 등이 독일에 8000여억 원을 포함해 유럽 4개국에 최대 10조 원을 은닉한 정황이 드러났다.
2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최순실·정유라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최대 10조 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10월 이후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관련된 정치ㆍ사회 도서의 판매가 급증했고, ‘악마 기자 정의 사제’, ‘팩트체크’, ‘대통령의 글쓰기’ 등 국내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책들이 주목받았다.
국정교과서 논란을 둘러싸고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같이 역사를 쉽고 편안하게 다루는 책들도 인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