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사실상 기준금리 4개월 연속 동결...위안화 약세에 신중론

입력 2024-06-20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서 MLF 금리도 10개월 연속 동결
수개월 내 금리나 지준율 인하 전망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 추이. 단위 %. 검은색: 5년물 LPR, 빨간색: 1년물 LPR.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 추이. 단위 %. 검은색: 5년물 LPR, 빨간색: 1년물 LPR. 출처 블룸버그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연 3.9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기준금리가 4개월 연속 동결되면서 통화정책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민은행은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한 이후 지금까지 금리에 변동을 주지 않고 있다.

앞서 17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10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LPR 동결을 예상한 상태였다.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 위안화 약세 우려가 더 커질 수 있어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신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MLF는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해 기업이나 가계에 대한 대출 확대를 꾀하는 인민은행 정책 도구다.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중국이 지난달부터 경기 회복을 위한 부양책으로 1조 위안(약 188조 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한 만큼, 수개월 내 LPR이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전날 “일부 은행의 금리가 실제 최고 대출 금리와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LPR이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17일 나온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보다 높은 3.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보다 낮은 5.6%에 그치는 등 중국 경제는 소비와 제조업, 투자 등에서 엇갈린 통계가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인미답’ 삼성전자 시총 2000조…코스피도 시총 7000조 시대 열었다
  • 韓 경제 떠받치는 반도체⋯수출 1조달러ㆍ명목성장률 10% 이끈다
  • 역대 프로야구 연패·연승 기록, 최종 순위는? [해시태그]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쉽지 않은 내 집 찾기…평균 2.4개월ㆍ3.8곳 둘러보고 계약한다 [데이터클립]
  • 젠슨 황 “베라 루빈 본격 생산 단계”…삼성·SK하닉 메모리 탑재 [컴퓨텍스2026]
  • 카카오 첫 파업 현실화⋯AI 골든타임 흔드는 노사 리스크 전면전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14,000
    • -3.55%
    • 이더리움
    • 2,899,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23,400
    • -4.01%
    • 리플
    • 1,893
    • -3.27%
    • 솔라나
    • 117,300
    • -2.49%
    • 에이다
    • 336
    • -2.33%
    • 트론
    • 509
    • -1.17%
    • 스텔라루멘
    • 373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20
    • +0.15%
    • 체인링크
    • 13,150
    • -1.42%
    • 샌드박스
    • 101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