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지만 홍 후보자가 청문회 통과가 쉬운 국회의원 출신인 데다, 앞서 박성진 장관 후보자가 한 차례 낙마했다는 점에서 ‘결정적 한방’이 없으면 ‘의원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자의 증여 방식은 불법이 아니다”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도 소개하는 방법”이라고 적극 감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수도권은 물론 부산 해운대와 대구 수성구 등 지방에도 고액전세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세원포착이 쉽지 않은 전세자금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으로 증여세를 회피하는 한편 본인 사업을 탈루해 소득세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러한 편법·불법적인 부의 대물림 행위는...
원, 73만 원, 98만 원이었지만, 같은 연령대 사업장 대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298만 원, 353만 원, 366만 원에 달했다.
미성년자가 사업장 대표가 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탈세의 여지가 있다.
박 의원은 “한 살짜리 미성년자 대표가 정상적이지는 않다”며 “법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 증여로 볼 수 있기에 법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성년 친족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재벌들이 경영권을 강화하고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친족들이 서로 나눠서 많은 주식을 보유할수록 우호지분을 통한 경영권 확보가 편하고, 기업의 미래성장을 고려할 때 조금이라도 쌀 때 일찍 주식을 증여하는 것이 증여세를 줄일 수도 있다.
박 의원은 "회사를...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재일교포 곽 모 씨(99)가 소유한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장남 A씨와 장손 B씨, 법무사 등 총 3명을 구속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 씨는 곽 씨의 외손자이자 B씨의 사촌동생이다. 고 씨를 살인한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 기소된 조모 씨(28)는 최근까지 B씨와 함께...
국세청 관계자는 “거래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의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 명세, 재산 변동 상황을 분석하고 금융 추적 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세무조사 결과 변칙 증여가 있으면 증여세를 추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련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 예외 없이 통보하고 고발 조치할 계획”이며 “국세청은 앞으로도 대법원 등기...
영풍제지는 2013년 노미정 전 영풍제지 부회장이 남편이자 창업주인 이무진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 경영권을 증여받아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노 전 부회장은 2015년 12월 거액의 증여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분 50% 이상을 큐캐피탈에 팔았다. 최근 제지업황 악화에 따른 큐캐피탈의 경영권 매각설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자화전자는...
다만,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 상속 및 증여, 조세회피처를 통한 역외탈세 등 지능적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자금 불법유출과 차명재산 운용, 변칙 자본거래를 통한 탈루행위, 일감몰아주기 과세회피를 통한 사주 사익편취, 자녀 출자법인 부당지원 등의 변칙적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조사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반면...
또한 국세청은 대기업·대재산가 변칙 상속·증여 검증 TF를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운영하며 자녀 출자법인을 부당 지원하거나 변칙적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등 세금 없는 경영권 승계를 차단하기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TF는 대기업의 기업 자금 불법 유출, 해외 현지법인을 이용한 국외 소득 이전, 계열 공익법인과 관련된 변칙거래 그리고 협력업체와 관련된...
또한 분양권 다운계약이나 불법 전매를 유도하는 등 탈세 행위를 조장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중개업자, 고액 전세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주택 가격 급등지역에서 소득을 축소 신고한 주택 신축 판매업자도 세무조사 선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탈루 세금을 빠짐없이 추징하기 위해 거래 당사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 등 그 가족까지 금융 추적조사를 시행한다....
서 씨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받으며 증여·양도세 등 300억 원 상당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적용됐다.
서 씨와 신 총괄회장과 사이 자녀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의 사생활은 수십 년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다....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미경 씨와 신유미 씨의 탈세 규모는 각각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미경 씨는 신동빈 회장에게서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으로 임대받아 77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서미경 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과정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았으나...
최근 ‘최순실 게이트’ 관련 故 최태민 씨가 40여 년 전부터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그의 딸 최순실 등 최 씨 일가에 의해 독일 등 해외에 수조 원대 재산이 은닉되어 관리돼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수익 등이 가족 등에게 상속이나 증여에 의해 귀속되더라도 그 당사자가 그 재산이 범죄에 의한 재산임을 알지 못한 경우와 범죄피해재산인...
국세청이 불법 청구 등 조세쟁송에서 패하면서 과오납 환급금이 증가한 점을 환기시키면서 “세무조사는 기업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이 선제적으로 빨리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제안하면서 기재부가 재해...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으며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러나 서씨는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사없이 기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서씨가 검찰 조사에는 불응하더라도 재판에 넘길 경우 출석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전 설명 없이...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해 무자비한 압수수색과 대규모 수사 인력을 투입해 지금까지 밝혀낸 의혹은 △신 총괄회장의 서미경 씨에 대한 불법 증여 △롯데케미칼의 불법 세금 환급 △롯데홈쇼핑의 방송인허가 비리 등으로 집약된다. 의혹들을 살펴보면 신 총괄회장의 개인적인 불법 증여는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결과물인 듯하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이나 롯데홈쇼핑의 경우...
매매나 증여, 전세권, 저당권 등 일체의 처분을 할 수 없다. 다만 신 이사장이 추징보전액 35억 5257만원을 공탁할 경우에는 추진보정집행 정지 또는 취소를 신청할 수도 있다.
재판부는 "신 이사장이 범죄로 인해 범죄수익을 취득했고, 범죄수익은닉 규제법과 마약류 불법거래방지 특례법 상 추징해야 할 경우라고 판단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7일 공익법인을 이용한 재벌가의 편법 상속·증여 방지를 위해 경제민주화 법안 4건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이날 제출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 개정안은 지배주주 일가의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 강화 관행을 해결하고자 계열사 주식을 공익법인에 기부한 후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을 막는 내용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재벌 대기업의 변칙상속을 막기 위해 대기업주 및 고액자산가의 자본거래, 신종 금융거래, 공익법인 등 변칙상속 증여, 불법자금 유출 차단을 위한 세무검증 등 세정을 강화토록 한다.
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법인세 인상, 재벌규제 강화 등 ‘경제민주화’ 정책을 겨냥해 “법인세 인상, 부자증세 등 세제를 통한 분배개선방식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산업...
이를 위해 "고액 재산가의 자본거래·공익법인 등을 통한 변칙적인 상속·증여, 불법 자금유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세무 검증을 철저히 하는 등 세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역외소득·재산 은닉 혐의자에 대해 철저한 검증 및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국가 간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을 통해 확보된 광범위한 해외계좌 정보를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