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는 이날 상임위 차원의 전체회의를 열지 않는 대신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북한군의 민간인 사살 경위와 월북 여부 및 이동 경로, 군 당국 등과 첩보 공유 및 대응 공조, 북한 내부 동향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사건을 두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변협은 25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는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의 위반을 논하기 전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할 길이 없다”며 “같이 대응을 해서 소총 사격을 하겠냐, 포를 쏘겠냐, 그럴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군에 의해 자행된 참담하고 끔찍한 반인륜적 만행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만행에 대해 국민과 희생자에게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접적 지역과 서북 도서 일대에서 귀순 및 도발 대비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포함해 접적 해역에서 감시 활동과 대응 체계도 확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 정확한 보고와 전파체계를 확립하도록 강조했다. 경계작전에 있어 엄정한 군 기강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조찬회동에서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구출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문제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물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우리 국민 해상 총격 사건, 유엔에 회부해야'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북한 앞에서 이렇게...
21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A씨는 그날 오후 북측 등산곶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북한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북한군은 A씨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 서 장관은 하 의원이 "북측이 시신을 불태우고 바다에 버렸다는 말인가"라고 되묻자 "그렇다"고 했다.
서 장관은 설훈 의원이 북한이 A씨를 사살한 후 그 시신을 태운 이유를...
21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A씨는 그날 오후 북측 등산곶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북한군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북한군은 A씨 시신을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총격으로 사살하고 시신에 불을 질러 훼손한 사건과 관련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24일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NSC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저항할 의사도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무처장은 "북한군의 행위는 국제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북한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공무원 A(47)씨가 실종된 지 34시간여 만에 북한군에 피살됐다. 군 당국이 A 씨가 피살되기 전 6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이같은 상황을 보고 받고도 23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도 논란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에게 의도적인 총격을 가한 후 시신을 불태운 북한군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라고 밝혔다고 민주당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이로부터 6시간 정도 지난 오후 9시 40분께 상부 지시를 받은 북한군 단속정이 A 씨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이어 오후 10시 11분께 북측 해상에서 A 씨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웠다. 이 같은 행위는 연평도에 있는 우리 군 감시장비에도 관측됐다.
군은 A 씨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북측 해역에서 발생한 사건이고, 우리 국민이 우리 영토나 영해에서...
군은 A씨가 월북을 위해 북측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A씨가 승선했던 어업지도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어업지도선 직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한 실종자 신변사항, 실종자 개인 소지품 등 물적 자료 확보, 선내 CCTV, 통신 등 행적 관련 사항을 중점 조사 중이다. 이를 통해 A 씨의 월북 원인 등이...
보안수사대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소재 육군 3사단 지포리 사격장에 침입했다 군에 발각됐다. A 씨는 체포 당시 절단기와 캠코더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북한군으로 철원 지역에서 복무한 A 씨는 2018년 탈북한 뒤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이었다. 이후 A 씨는 최근 이혼한 뒤 주변에 월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 총칼에 할머니를 잃고, 학살을 피해 밤마다 거처를 옮기며 지내야했다. 바람소리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 쫓기는 자의 공포, 고립된 자의 좌절을 알고 있다”면서 “1980년 5월 광주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 후 호남 주민들이 겪었을 고립과 슬픔도 그런 감정 못지 않았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화해와...
북한군의 목함지뢰 2발이 인천 옹진군 연평도와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됐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3일부터 전방지역에서 실시한 지뢰 탐색 작전을 통해 지뢰 총 19발을 수거했다”며 “이 중 2발이 북한군이 운용하는 목함지뢰”라고 밝혔다.
기폭 장치와 폭약 없이 나무 상자로 발견된 해당 목함지뢰는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를 통해 북한군의 대구 진출을 막고 가장 먼저 평양에 입성한 백 장군은 전쟁 당시 전투복을 수의로 입고 영면에 들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독립군 토벌대로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에서 2년 남짓 복무한 이력으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일각에선 국립묘지 안장이 적절하냐는 지적까지 제기했다.
노 씨와 한 씨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북한군의 포로가 되면서 정전 후에도 송환되지 못하고 내무성 건설대에 배속돼 탄광 등에서 강제노역 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탄광 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하다 2000년 탈북해 5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 씨 측 대리인은 "정전 이후 국군포로 8만여 명이 억류돼 강제로 노동했다"며 이 기간 못 받은 임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