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이 공개편지를 쓴 것에 대해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공개편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여권의 공감능력 부재는 북한군에 의한 우리 국민 피살사건 대응에서도 드러났다. 반인륜적 참사에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 ‘이유를 불문하고’라는 전제가 달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나오기까지 4일이 걸렸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게 대통령 기본 책무라는 점에서 즉각 유감을 표하고 애도하는 게 옳았다. 남북관계가 아무리 중요해도 그게 순서다. “미안하다는...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씨의 고등학생 아들 A 군이 아버지의 명예를 돌려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해당 편지는 이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언론에 공개했다.
A 군은 5일 언론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과 저, 엄마는 매일을 고통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북한군 상부에서 '7.62㎜ 소총으로 사살하라'고 지시한 것을 우리 군 정보당국이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부에서 '762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군 소총 7.62㎜를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지난주 한국 공무원을 북한군이 살해한 것에 김 위원장이 신속하게 사과했을 때 더 분명해졌다고 WSJ는 전했다.
“김정은의 나약함 나타내는 징조는 아냐”
안보 전문가들은 “이렇게 외적으로 겸손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김 위원장의 약함을 보여주는 징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가 있다는...
북한군이 앞바다에…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은 1996년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인 9월 18일에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안. 이날 새벽 1시 30분경 한 택시기사가 해상에서 잠수함을 발견해 파출소에 신고했다.
잠수함에서 빠져나온 북한 승조원들은 육지로 침투했고, 이들은 곳곳에서 국군 수색대와...
국방부는 30일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 사건과 관련해 "군이 획득한 첩보사항에 '사살', '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총격했을 때와 불태운 정황들은 단편적인 여러 조각첩보들을 종합 분석해 얻은 결과"라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후에 재구성한 내용...
군에 따르면 A 씨는 월북을 위해 표류하다 22일 오후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숨졌다. 시신은 불태워졌다. 국방부는 24일에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피격된 적은 있지만, 현직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을 맞고 죽었으며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줬다.
수사권을 가진 해경은 실종...
서해 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의 피살 당시 우리 군이 감청을 통해 북한군의 내부 보고와 상부 지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군은 실종 공무원 이모 씨가 22일 오후 3시 30분 서해 등산곶 인근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되기 전부터 북한군의 교신을 감청했다.
군은 이 씨가 북측에 월북 의사를 전달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의 형 이래진 씨가 해양경찰청이 이 씨가 월북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 씨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기 전 기자들에게 이처럼 말한 후 해양경찰청장의 사과와 대면 면담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해양경찰청이 최소한의 사건 현장조사, 표류 시뮬레이션도 하지 않고...
국방부가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이모(47) 씨에 대한 첩보를 재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총격 후 시신을 불태웠다'는 기존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는 태도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 씨의 시선을 불태웠다고) 언론에 발표했던 내용은 여러 가지 다양한 첩보들을 종합해서 그때까지 나온 결론을 설명한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9일 우리 국민이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를 둘러싼 의혹 등과 관련해 "나라꼴이 4년 만에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방부는 '추방부'가 된지 오래고 법무부는 '추무부를 넘어 '무법부'를 지나 '해명부'가 되었고, 국정원은...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의 시신훼손 보고 내용을 두고 여야 공방이 또 다시 가열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 보고 내용을 두고 '부유물과 사체를 같이 태운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기름을 발라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연유(燃油)를 발라서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는 것을 국방부가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정보)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북한 용어로 휘발유나 디젤처럼 무엇을 태우는 데 쓰는 연료를 연유라고 하는...
정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함선 39척,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이달 22일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는 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연평도 서방부터 소청도 남방까지 광범위한 해상을 수색하고 있으며 이날엔 해양경찰청 소속 함선 13척과 항공기 3대, 해군 소속 함선 16척과 항공기 4대, 해수부 소속 관공선 10척을 총동원한다.
그간...
북한군의 보고 체계와 관련해선 탈북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은 "어떠한 중간 책임자도 이런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독재 체제인 북한 특성상 상부 보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어 TF는 "최소한 해군사령부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또 청와대 위기 상황실의 태도를...
이어 "이번 사건은 표류 중인 비무장 민간인을 북한군이 무참히 사살하고 불태운 만행이다. 대한민국 민간인을 코로나 바이러스 취급해서 소각한 것"이라며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황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천지 분간 못하는 그 성격 때문에 입에 담지 못할 육두문자가 나오는 것"이라며 "허황된 종전선언...
이에 대해 정보 당국은 북한군의 보고 과정에서 상부 지시로 이 씨에 대한 처리 방향을 바꿨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황을 기준으로 보면 북한 측이 이 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총격이 발생할 때까지는 4시간 정도의 기간이 있다.
군에서는 이 때 북한에서 이 씨를 구조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비해 앞서 북한 측이 보낸 통지문에서는 이...
여야는 28일 북한군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상정을 강행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국회 현안질의를...
청와대는 이 씨 실종 다음 날인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가량 북한군이 해수부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시신을 불태웠다는 첩보를 전달받았지만, 해경 등에는 통보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에 해경은 이 씨가 실종된 21일부터 북한군에 사살된 현장에서 30여㎞ 떨어진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수색 작업을 하다 해당 사건 공식 발표 직후 중단했다. 관련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