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외교부는 북한이 조속히 북미 실무협상에 나올 수 있도록 미국과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중국과 일본ㆍ러시아 등 관련국들에 건설적인 역할을 독려해 북미대화를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 23일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제법상 어떠한 항공기도 다른...
북한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외면한 채 잇달아 군사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내달 초 시행할 군사 연습이 종료될 때까지 ‘저강도’ 무력시위를 계속하며 대미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실무협상도 늦춰질 전망이다.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8월 시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남측의 인도적 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이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북한이 지지부진한 북미대화 논의를 압박하면서 한미연합훈련과 남북관계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 차장도 이날 회동에 대해 “한미관계의 일반적 이슈를 포함해서 동북아 지역에 있는 관련 이슈 포함해서 북핵 이슈들에 대해 다양하게 대화했다”고 부연했다.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김 차장은 “우리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우리 입장을 설명한 게 중요한 거고 우리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이같이 북미가 대화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남북 관계는 진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북한은 연이어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북미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남북관계를 추진하겠다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에 대해 “실망의 그늘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13일에는 ‘한미 공조’가 지속되는 한...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더불어 남북미,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대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된 점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아울러 ‘북미 실무협상 관련 후속 조치와 남북정상회담 관련 문제 등도 논의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그것도 백악관 상대방과 만나 얘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에서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부보좌관을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들과 의회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과 이로 인한 미국 기업의 피해 우려...
그동안 북·미 간의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이번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하여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데에 합의했으므로 협상의 돌파구를 연 것이 분명하다.
분수령은 分水嶺이라고 쓰며 각 글자는 ‘나눌 분(分)’, ‘물 수(水)’, ‘고개 령(嶺)’이라고 훈독한다. 글자대로 풀이하자면 ‘물길이 갈리는 고개’라는 뜻이다. 비가 내리면 고개의 능선을...
한국갤럽은 “작년부터 남북·북미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여곡절을 거듭하면서 우리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북핵 문제 해결을 요원한 일로 보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이전 조사에 비해 다소 낮아진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14년 2월 남북 고위급 접촉, 이산가족상봉 행사 직후, 그해 10월 북한...
아울러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왔을 때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올랐을 때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대화도 잠시 있었다”고 밝혔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상 간 대화 내용은 관례라서 말하기 어렵다”며 “감사하다는 표현보다 훨씬 중요한...
그는 지난달 27일 '미국담당 국장 권정근'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조미대화가 열리자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다"라고 거듭 대미 압박 메시지를 발신했다.
권 국장은 이 담화에서 "(북미 협상에) 남조선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제집의 일이나 똑바로 챙기는 것이 좋을...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미 대화 진전은 서로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트럼프 대통령의)파격적 제안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호응은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대한 국면의 해결을 위해서는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런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25m 거리에 있는 최전방 GP...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긴장 완화와 북미 대화 재개 등의 호재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48.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며 "이후 위안 환율 상승과 우리 6월 수출 부진,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등의 악재에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달러화는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데 따른 안도감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와 조미(북미) 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재개하고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양 정상은) 회담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만큼 방문이 연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김 위원장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통역을 제외한 한미 측 사람들을 다 물리고 두 분이 귓속말했다”며 “중요한 내용이 그 대화 속에 있었다”고 부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어제 오후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북미 정상회담 내용을 전달받은 사람은 강경화 장관”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 단계에서 회담 내용을 공개할 수는...
전날 남북미 정상의 DMZ(비무장지대) 회동이 '3차 북미정상회담'이었는지는 정확한 성격규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나 정 대표는 다음 북미정상회담을 '4차 북미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다.
정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3분 간 대화한 것과 관련해 "일괄은 트럼프의 주장으로 한 번에 포괄적으로 목표를 분명히...
지난 2월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 북미 양측이 비핵화 접근방식 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 회동으로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실무협상은 제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할 때 가장 첫 요인으로 북한과 군사적 충돌 또는 북한 정권의 붕괴...
남북미 세 정상은 잠시 인사하고 둥그렇게 모여 대화를 나눈 뒤 판문점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북미 단독회담을 했다. 하노이 북미 회담이 결렬된 후 122일 만의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재개됐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문 대통령은 별도의 장소에서 기다려 이번 회담의 주역인 북미 정상회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애초 10~20분간의 짧은 만남이 예상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과 남 사이에는 분단의 상징이고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 자리에서 적대적인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이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만남이 사전에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에서 합의된 것이 아니냐는 인식에 대해 김 위원장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