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 단지 내 상승 거래가 발생하면서 집값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인천(-0.36%)과 경기도(-0.55%) 역시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인천에선 부평구(-0.56%)와 서구(-0.44%)의 내림세가 짙었다. 경기지역에선 수원 영통구(-0.93%)와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0.91%), 안산 단원구(-0.87%), 고양...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명암도 엇갈렸다. 경쟁률 1대 1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한 지역이 있는 반면, 부산은 37.4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 이어 △세종 36.8대 1 △인천 14.5대 1 △대전 11대 1 순으로 높았다. 서울·경남·경북은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4개 단지...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반등의 한 축으로 작용할 순 있지만, 결국 주택 수요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금리라는 것이다. 전국 기준으로 주택가격은 3~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집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집값 내림세가 지역별로 시점을 달리해...
먼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고, 주택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규제 기간을 대폭 줄었다. 전매제한은 수도권은 최대 3년(공공택지와 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 1년, 그 외 지역 6개월)으로 완화한다.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설정했다.
기존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비수도권 4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지역은 위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볼 수 있다며 미분양이 적은 지역을 골라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미분양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며 “하락장에서도 버틸 힘이 있고, 향후 가장 먼저 반등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재건축 추진단지가 특히 많은 강남지역에서도 송파구는 노후 단지가 많아 재건축 바람이 유독 거세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송파구 내 136개 단지 중 재건축 연한 초과 단지는 25.7%(35개)로 서울 내 2위 수준이다.
하지만 송파구 내 다른 단지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정비사업을 포기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송파구...
1위 응답은 역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으로 같았던 반면, 서울 거주자는 2위 응답으로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제외한 규제지역 해제’를, 경기와 지방 5대 광역시, 지방 거주자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선택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슈로 본 경제대전망
(1)세계 경제 석학이 본 2023년
(2)노동개혁으로 본 한국 산업 전망
(3)규제개혁과 2023 한국 부동산
(4)인플레이션으로 본 2023 한국 주식.채권시장
(5)가상자산의 부활 노리는 2023년
올해 에너지 가격,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다소 오를 것복합적 외부 충격에 예측 어려워한국, 원전기술 선두주자…원전 복귀 놀라운 일 아냐전략비축유 관리ㆍ대체 수입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그간 미뤄왔던 신규 공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에서 총 1만8463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631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는 작년 동기(1845가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유형별로 재개발이 5395가구...
서울 아파트값 낙폭 축소는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매수인 우위 시장으로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 가팔랐던...
대출 규제 완화와 수도권 규제지역 해제 등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맞물리며 거래량 반등을 이끌었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 체결 건수는 66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 경기는 지난달(3150건) 거래량보다 35% 증가한...
규제 완화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대도시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풀리면서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2만85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전체 분양계획 물량(임대 제외 총가구 수) 27만390가구 중 47.5%다. 계획 물량이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 경우 2000년 이후 최다...
15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 내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총 41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48건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다. 이달은 현재까지 93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지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부천시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천시에 이어 △양주시 43건 △용인시 37건 △광주시 34건 △화성시 33건 △양평군 23건 순이었다....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규제지역 해제와 더불어 1·3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등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10.9p(57.7→68.6)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세종(–0.5p), 대구(–7.1p)는...
세종시 역시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해 9월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0건이었지만 △10월 183건 △11월 231건 △12월 241건 △올해 1월 271건 등 매달 늘고 있다.
매물도 감소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물은 1월 1일 9415건에서 대비 8805건으로 6.5%가량 감소했다. 인천 연수구는 같은 기간...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누적기준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이 하락세를 견인하면서 각각 5.01%, 6.70% 떨어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기 신도시의 경우에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과도 거리가 멀어 당분간 반등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그간 2기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에는...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고분양가 관리지역 자동 해제 등에 따라 올해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출이자 부담과 집값 하락으로 청약시장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고 있어,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가성비 아파트로의 쏠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거래가 용이해지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미분양 아파트 등 매수심리 위축이 여전해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
수도권은 12.5p(55.0→67.5), 광역시는 16.5p(59.2→75.7), 기타지역은 10.0p(61.2→71.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서 발표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다주택자 규제,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대·매매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임차보증금 반환목적의 주담대 취급 시 각종 제한도 일괄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다음달 2일부터다.
이번에 변경되는 규정을 살펴보면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