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다국적제약사들이 굵직한 신제품의 부재, 기존 제품의 특허만료, 한국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의 요인으로 한국법인의 실적이 들쭉날쭉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지난해 주요 다국적제약사의 한국법인의 실적을 보면 로슈, 바이엘 등이 전년대비 실적 개선을 나타냈지만 베링거인겔하임처럼 장기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않는다....
한미약품은 기존 SERM 계열 단일제 가격 수준으로 비타민D까지 섭취할 수 있도록 라본디의 보험약가를 책정할 계획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상무는 "라본디는 다년간의 대규모 스터디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받은 라록시펜 성분에 비타민 D를 결합한 제품으로 의료진 및 골다공증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빔팻 제네릭 약물들은 보험약가가 제품간 편차가 크다는 점이 이채롭다. 50mg 용량을 보면 SK케미칼의 빔팻의 보험상한가가 435원인데, 이번에 등재된 4개 제품은 220~296원 사이에서 보험약가가 결정됐다. 제품별로 2배 이상의 가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통상 제네릭의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과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제네릭 시장이 열린...
통상 제약사들은 복제약(제네릭)의 발매시기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보험약가를 미리 받는 전락을 구사했다. 식약처 시판승인 이후 미리 보험급여에 등재되면 추후 특허소송 결과 등의 변수에 따라 신속하게 발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당장 국내에서 발매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보험약가도 받지 않았다”며 여유있는 입장을 견지했다....
아셀렉스는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2015년 9월부터 동아에스티가 판매 중이다.
크리스탈이 아셀렉스의 결합 대상으로 지목한 '트라마돌'과 '프레가발린'은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갖는 약물이다. 아셀렉스와 또 다른 약물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진통제를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노림수다. 트라마돌은 각종 암성 통증이나 진단 및 수술 후...
이어 그는 “제약ㆍ바이오 혁신 위원회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허가·규제, 보험약가 제도 등 다양한 정책과 정부간 통상 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내외 이슈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약바이오 협회는 여ㆍ야에 대통령 직속 제약ㆍ바이오 혁신 위원회 설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 현재 R&D 투자지원 규모를 현재 민간 투자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 협의기구 성격의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정부의 R&D지원, 허가·규제, 보험약가제도 등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도다.
원 회장은 “현재 제약바이오와 관련된 정책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분산돼있다. 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 기능을 원활하게...
이후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통해 약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인보사의 경우 전세계에서 최초로 허가를 신청한 'First-in-class(혁신 신약)'으로 비교 가능한 대체약제가 없는데다 장기데이터가 부족해 생존 연장 대비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도 어려운 상황. 결국 경제성 평가에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가치가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양국 제약사가 내놓은 신약의 경쟁력, 보험약가 제도의 변화 등이 영향력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우려했던 지적재상권 강화 여파도 미미..중장기 영향평가 필요성
한미FTA 발효 이후 의약품 산업의 손실을 추정하려면 지적재산권 강화에 따른 변화를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업계에서는 특허만료 의약품이 제네릭과 보험약가가 같아지는 국내 제도를 한국화이자가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2년 약가제도 개편 이후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은 처음에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
1차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고 지난해 2월 건강보험급여 대상도 1차치료제로 확대됐다.
일양약품은 1차치료제 진입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24개 대형병원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진행했다. 슈펙트의 반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슈펙트는 지난해 20억원대...
사실 엔브렐의 부진은 2015년 12월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의 발매로 엔브렐의 보험약가가 30% 인하된 영향이 가장 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발매로 엔브렐의 약가인하를 이끌어내며 램시마의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셈이 됐다. 여기에 램시마 등 유사 약물의 선전에 엔브렐은 약가 인하율보다 높은 매출 하락폭을 기록했다.
램시마는 지난해...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안국약품의 간판 제품인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는 2012년 38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2013년 4월 보험약가가 34.5% 인하로 매출 상승세가 꺾인 이후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네츄라의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326억원이다.
안국약품은 다양한 신제품의 발매를 통해 매출 공백을 빠른 시일내 만회하겠다는...
그러나 보험약가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내려간다.
당초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1회 투여 용량만 들어있는 작용 용기에 담아서 팔거나 뚜껑을 다시 닫을 수 없는 ‘논 리캡(Non-Recap)' 용기를 사용할 것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기 크기 등을 강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판단, 제약사들에 자율적으로 용기 개선을 권고했다....
메지온은 유데나필이 미국에서 폰탄치료제로 발매되면 연간 4만달러(약 5000만원) 정도의 보험약가가 책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메지온 관계자는 “폰탄수술치료제 신약이 나왔을 때 가능한지 미국 보험회사 의사 설문을 받고 컨설팅 의뢰한 결과 보험사 전문가들은 희귀의약품 가격으로 보험등록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동종 계열 약물 타다라필의...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보험약가 전문가 이종혁 호서대 제약공학과 교수의 기고를 통해 해외 약가등재와 사후관리 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약가제도의 개선책을 진단하고자 한다. 첫 회로 일본의 약가등재 제도를 소개한다.
1. 신약의 약가등재 절차
일본에서 시판허가된 의약품은 후생노동성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중의협)의 심의를 거쳐 보험급여 의약품으로...
ETC(전문의약품)부문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이 요인이다.
다만, 동아ST는 의료기기 부문(카티스템, 인공관절 등)의 전년대비 13.4% 증가와 해외 부문(캔 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10.4% 성장으로 만회해 큰 폭의 매출 감소세는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동아ST는 올해부터 슈가논...
그러나 보험약가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내려간다. 갑작스럽게 용기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이유를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속내는 이 뿐만이 아닌 듯 하다. 기존에는 3회 투여량을 한번에 팔았던 것을 3번에 나눠서 팔게 되면 약물 양만 따지면 매출은 3분의 1로 줄어들게 돼 매출 손실은 더욱 커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의...
또 지난 1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돼 기존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디테린정’은 결핍한 효소를 보충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녹십자가 개발한 ‘헌터라제’도 이와 같은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