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복 소비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세트 부문이 만회했다.
특히 1분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ㆍ모바일(IM) 부문이 4조3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3월에서 1월로 출시 시기를 앞당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과 보급형...
디지털 서비스 세금은 넷플릭스 같은 기업이 한국 소비자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얻은 수익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에는 온라인 광고, 데이터 전송 서비스 및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등이 포함된다. 현재의 세금 시스템이 영토 범위에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디지털 서비스의 국경 간 거래 증가를 적절하게 포착하지...
코로나 리스크가 덮친 지난해 외출 감소로 인해 정면으로 피해를 맞았던 패션과 화장품, 관광객 수요 급감으로 힘겨웠던 호텔과 면세업 등이 백신 접종 이후 소비심리 개선세를 맞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소비심리는 꿈틀대고 있다. 5일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판매(불변지수 기준)는 전년보다 33.5% 늘었다. 이는 통계...
주로 명품과 리빙에만 쏠렸던 소비가 전 카테고리로 확대되며 이른바 '보복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신년 정기세일을 건너뛰었던 백화점은 함박 웃음이다. 백화점들은 매년 1월 신년 정기 세일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정부의 집객 자제 요청에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지 못했다. 백화점에서 공식적으로 정기세일에 나서는 것은 작년 11월 말...
‘보복소비’ 타깃인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이하 동일) 8.4%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백화점이 33.5% 증가했다. 백화점 소매판매지수 증가율은 1996년 2월(52.9%) 이후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가전제품,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의복...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보상 심리가 작용하면서 오프라인에서의 보복 소비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매체와 콘텐츠가 급증하며 고객의 '시간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종식 기대에 따라 보복 소비 심리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 주요백화점, 18일까지 대규모 봄 정기 세일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MZ세대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인기 유튜브 콘텐츠 ‘로또왕’과 손잡고 혜택을 제공하고, 여성...
하늘길이 막혀 해외 여행 대신 택한 보복 소비와 나를 위한 플렉스 소비 등 다양한 이유로 명품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 VIP 삼성카드는 이런 고객들을 대상을 특별한 서비스를 선사하며 차별화를 시도한다.
먼저 스페셜 마일리지를 통해 명품족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스페셜 마일리지란 VIP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이 본인 명의 신세계...
소비자들은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고 유명 인사들은 잇따라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누리꾼들이 제품을 불태우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이 같은 보복 행위 배경에 중국의 ‘전랑외교(늑대외교)’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극단적인 전랑외교에 중국 정부 스스로 함정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은...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대중국 관세가 미국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외국 경쟁업체들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없애달라는 의견도 듣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경제 주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제대로 소통하면서...
이어 “관세는 외국과의 경쟁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행동하기에 앞서 중국과 대화가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 대표는 “그들이 회사든, 거래자든, 제조자든 간에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코로나19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걷히는 한편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보복소비 형태로 표출되고 있어서다.
업계는 할인 이벤트와 캐시백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3월 이사, 혼수, 개학 특수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량 늘었다. 대형가전 판매가 매출...
보복소비가 분출될 경우 일시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코로나 감염상황이 빠르게 진정돼 그간 억눌렸던 수요(pent-up demand)가 분출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다”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은은 2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3.0%로, 소비자물가는...
국무원 성명에 따르면 리 총리는 “성장, 소득, 고용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며 높은 에너지 소비와 심한 오염을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을 추구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고용과 소득의 증가가 필요하며 내수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금리 인하를 포함한...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에서 10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보복 소비’가 예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1년 동안 축적된 고액의 초과 저축액이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따라 지갑 밖으로 쏟아져 나올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해 1월까지 약 1조7000억...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내에서 코로나19 타격을 받았으나,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사태 완화 때에 실적 개선이 빠르게 이FNJ질 부분은 주류 산업"이라며 "이들 업체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가정용 소비 증가로 업소용 하락을 일부 상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연말에는 9시 이후 영업 제한 및 수도권...
2019년 7월 일본이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빌미로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는 경제 보복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산 맥주 소비가 급감했다. 2019년 6월 9462t에 이르던 일본 맥주 수입량은 7월 5131t, 8월 245t에 이어 9월에는 4t까지 꺾였다.
이후 일본 맥주 수입량은 증감을 거듭하다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