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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운송수입증가에 서비스수지 75개월만 흑자..경상수지 10개월째 흑자

입력 2021-04-07 08:38 수정 2021-04-07 10:57

80.3억달러 흑자..상품수입 28개월만 두자릿수대 증가, 원자재값 상승+보복소비
외국인 두달째 증권투자, 주식은 석달째 유출..국내기업 채무상환에 직접투자 6개월만 감소
수출호조 화공품등 확산+미·중 경기회복vs원자재값+반도체·자동차 부품 수급 지켜봐야

▲인천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들.  (연합뉴스)
▲인천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들. (연합뉴스)

해운과 항공 운송수입이 증가하면서 서비스수지가 75개월(6년3개월)만에 흑자전환했다. 흑자규모는 76개월(6년4개월)만에 최대치다.

경상수지도 10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입도 28개월(2년4개월)만에 두자릿수대 증가세를 보였다. 원자재값이 상승한데다, 소위 보복소비에 자동차·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내구재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호조 품목이 반도체와 자동차에서 석유화학 등 화공품으로 확산하고 있는데다,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세가 빠르다. 반면, 원자재값이 상승하고 있고, 최근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추이는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8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64억1000만달러) 대비 25.4%(16억3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며, 작년 5월부터 이어온 흑자행진을 지속한 것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6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66억달러)보다 8.3% 축소됐다. 상품수출은 447억1000만달러로 9.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386억6000만달러로 12.6% 늘었다. 수입이 두자릿수대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8년 10월(28.0%) 이후 처음이다.

통관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9.5% 증가한 44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2.6%)와 승용차(48.5%), 화공품(27.3%)은 늘어난 반면, 석유제품(-13.4%)은 줄었다. 수입은 14.1% 증가한 421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자본재(20.6%)와 소비재(25.6%)가 증가세를 지속했고, 원자재(6.6%)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는 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9000만달러) 이후 첫 흑자이며, 2014년 10월(2억1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폭이다. 운송수지가 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물동량증가와 선박관련 환경규제 도입 영향으로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18.7%, 항공화물운임지수(TAC)가 90.8% 폭등하면서 운송수입이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폭도 3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년동월(4억7000만달러 적자)과 견줘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서비스수지가 흑자전환했고,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작년 여름부터 해상운송이 큰 폭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운임상승과 함께 작년부터 적용된 선박 환경규제 발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원자재가 증가전환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늘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늘어 억눌러왔떤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2억2000만달러에서 21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계정은 74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규모보다 내국인이 해외에 투자한 규모가 더 많다는 뜻이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7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채권인 부채성증권 투자는 102억2000만달러로 두달연속 유입된 반면, 주식 투자는 32억달러 감소해 석달연속 유출됐다. 직접투자규모도 1억3000만달러 줄었다. 투자가 줄었다기 보단 국내 특정기업의 채무상환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전망은 호악재가 겹쳐 있어 지켜볼 변수가 많다는 평가다. 박창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증가세가 기존 반도체와 승용차 중심에서 화공품 등 다른 품목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과 중국 경기도 회복세”라면서도 “석유화학 수출단가 등 긍정적인 면이 있어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긴 하나 원자재 값이 상승세다. 최근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도 국내 완성차업체 생산과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 조지아주 기아차의 이틀간 휴업과 같은 생산중단사태가 지속될 경우 자동차부품 수출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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