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따리상과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면세업계는 설 연휴 전후로 급격히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시내 면세점 일부 점포가 임시 휴업과 영업시간 단축을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湖北) 성에서 온 모든 외국인(중국인 포함)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유커와 보따리상(따이공)이 주고객인 면세점은 12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임시휴업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예년보다 3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면세업계에서는 서울 시내 면세점의 경우 하루 매출 감소액이 100억~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알려지며 이들이 방문한 매장의 타격도 크다. 이마트는 군산점과 부천점이 각각...
영업사원으로부터 보툴리눔 주사제를 구입한 중간유통업자 4명은 ‘위챗’ 등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외국 국적의 구매자(일명 보따리상)를 만나 현금거래 방법으로 유통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툴리눔 주사제 등 의약품 불법유통과 관련해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관리로 우리 국민의 식·의약 안전과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올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지속적인 구매에 힘입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이슈로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겠지만 대형 보따리상에 기반한 매출과 강해진 체력으로 호텔신라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은 타격을...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중국내에서는 가짜 마스크까지 등장했다. 중국 보따리상들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마스크를 싹쓸이하고 있다.
LG는 LG전자가 1993년 중국 후이저우에 생산법인을, 1995년 베이징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현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6개 계열사에서 30곳이 넘는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춘절에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명절을 쇠러 고향을 가기 때문에 면세점은 대개 춘절 직전 매출이 오른다며 "실제로 춘절 직전 매출은 전년 대비 호조세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한령 해제 분위기도 있고, 3월 시진핑 방한 계획도 나오면서 매출이나 방문객 수에 긍정적 변화를 전망했는데 우한 폐렴으로 개별 관광객이나 단체...
시내 면세점이 중국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출혈 경쟁을 일삼는 탓에 매출은 고공행진이지만 마케팅 비용이 막대해 수익성은 악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항 면세점은 임대료가 너무 비싸 수익을 내기 어려워서 시내 면세점에서 흑자를 내면 공항 면세점의 적자를 메우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시내 면세점이...
면세점 업계의 실적 고공행진은 중국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11월 외국인 매출은 1조 9637억 원을 기록했고, 객단가는 114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3245억 원으로 지난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월초 광군제(11.11) 특수와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특수를 누리면서...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보따리상 매출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호텔신라의 핵심 매출처인 국내 시내면세점의 매출액 성장률은 내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반기 8.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이는 보따리상만 가정해 계산한 숫자로,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증가한다면 더 높은 성장률도...
실제로 중국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과 매출이 고공행진하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 마케팅 등 출혈 경쟁이 심화하는 고질적인 한계는 고착화하는 모양새다. ‘면세점 리베이트’로 불리는 송객 수수료는 해마다 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송객 수수료 지급...
그만큼 면세점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시내 면세점 사업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사태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고 보따리상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다. 이에 보따리상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날로 나빠졌고, 결국 올해에만 한화와 두산 등 2개 대기업이 자진해서 손을 들고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상황이다.
해당 여행사들을 통해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수료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최대주주 측의 자금 출처다. 제이앤에스는 중국계 한국인을 중심으로 모인 자본이다. 사내이사로는 조선족 진시안텐, 추이롱 등 2명과 한국인 심익호 씨 등 세 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진 씨는 제이앤에스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심 씨는 최대주주 변경과 동시에...
롯데면세점이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기념일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광군제를 맞아 중국인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중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화장품, 시계·보석, 전자, 패션잡화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상위 5개 브랜드 제품 구매 시...
신라면세점이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신라면세점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최대 쇼핑 성수기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를 앞두고 중국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패션∙뷰티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광군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17일까지...
전체 고객의 70~80%에 이르는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해 각 업체는 송객수수료(고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내는 수수료)를 늘리고, 마케팅 비용을 막대하게 지출해왔다.
제살깎아먹기식 출혈 경쟁으로 유통 공룡(롯데ㆍ신라ㆍ신세계)마저 면세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감소세를 걷고 있다. 이전까지 면세사업 경험이 없는 신규면세점은 운영 노하우를...
신라면세점은 홍콩 시위로 인한 첵랍콕 면세점의 실적 부진, 중국 보따리상에 의존하는 고질적인 한계 등으로 영업이익 악화가 예상됐다.
호텔신라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줄어든 573억7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면세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다. 호텔신라는 매출의 90%, 영업이익의 80%가 면세사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성주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중국인 입국자는 54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고, 3개월 연속 50만 명을 넘었다”며 “관광 목적 중국인 입국자 중 상당수는 보따리상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수는 총 43만 명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오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일본인 입국자는 25만 명대로 1.3% 증가했다. 지난달에...
중국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과 매출이 고공행진하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들을 겨냥한 출혈 경쟁 등 고질적인 한계는 고착화하는 모양새다. 내국인 고객과 매출은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9월 내국인 고객은 올해 들어 사상 최저치를 찍었던 8월보다 9% 감소한 21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매출액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중국 보따리상의 활동이 추석 전인 8월에 활발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고객 매출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찍었는데, 업계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기간 해외 여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한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8월 면세점 매출은 전월(2조 149억 원)보다 8.4% 성장한 2조 1844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3월 2조 1656억...
그는 “보따리상 만으로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면세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러 노이즈가 있었으나 매출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8~9월 면세 매출 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인 관광객 성장이 본격화 된다면 신라, 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도 있어 긍정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