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승복 연설 뒤 당사를 나서는 이 후보를 보며)저 때 굉장히 외롭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 민주당이 잘못한 것도 많이 있고 부족한 것도 많이 있지만 따뜻하게 앞으로 보듬어주시고 더 열심히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패널로 참석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그는 당 사무총장도 겸임하며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이기도 하다. 그만큼 윤 당선자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상이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정책본부장 역할을 하며 윤 당선인 측근으로 활약했다. 특히 경선때부터 ‘대장동 일타강사’로 활약한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자 측에...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인수위를 거치지 않았다. 인수위가 10년 만에 꾸려지는 셈이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한시적 조직인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과 24명 이내 위원들로 구성되고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파견된다. 통상 당선 2~3주 이내 출범돼 50여일간 운영된다.
인수위의 핵심 기능은 내각...
"종로 국회의원이 할 게 뭐가 있나요?"
창신동에서 꽈배기 가게를 운영 중인 강민기(68) 씨는 보궐선거 당선자에게 기대하는 게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강 씨는 "아무래도 대선에 더 눈이 간다"며 "정치 1번지도 옛말이라 보궐선거에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종로구에서는 국회의원 재...
태 의원의 랩은 2020년 본인의 국회의원 선거 시절 뿐 아니라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태 의원은 이번 대선 기간에도 뮤직비디오 형식의 랩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태 의원은 강남갑 2030 청년들(미래세대위원회)과 ‘태영호와 아이들’이라는 컨셉으로 모자를 거꾸로 쓰고 반항적 이미지를 풍기며 랩을...
전 구청장이 개인의 욕심으로 만든 정치 공백, 제가 책임지겠습니다.”(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국회의원 후보)
20대 대통령선거와 재보궐선거 주간 첫날인 7일 서울시 서초갑 지역구에선 조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원팀 전략을 강조하는 한편, 이 후보는 종부세를 해결하는 부지런한...
“될만한 사람을 찍으려고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찍을 거냐는 물음에 종로구 사직동에 40년째 거주한 윤기욱(77) 씨가 한 답이다. 현재까진 김영종 무소속 후보가 윤 씨가 생각하는 될만한 사람이다. 윤 씨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종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 정당보다 사람이었다.
20대 대선이 치러지는 9일. 서울 종로와 서초갑, 경기 안성...
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A(43) 씨는 기표소에서 모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를 몰래 촬영해 그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SNS)에 게시했다. A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 1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울산에 거주하는 B(47) 씨도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일에 자신의 투표용지를 찍어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한 혐의로 벌금 50만 원을...
이 후보의 ‘나라에 도둑이 많다’는 발언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가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내세운 선거 구호이기도 하다.
한편 윤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리도 과거에 공산 침략을 받아 나라 운명이 경각에 걸려 있을 때 전 세계 자유인들이 연대해 우리를 지켜줬다”며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서 이제 자유 연대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이번 대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사전투표를 각각 마쳤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배우자 이승배 씨, 자녀 이우균 씨,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씨는 최근 공개행보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표 사실도 사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배우자 이승배 씨, 자녀 이우균 씨,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4일 오후 1시 사전투표율은 8.75%로, 역대 전국단위선거 동시간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구 5곳(경기 안성·충북 청주·서울 종로·서울 서초구갑·대구 중·남구) 사전투표도 함께 시행된다. 해당 지역구 유권자는 사전투표 참여시 대선과 재·보궐선거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주요 대권 주자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오전 중 각각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1961년 강원도 인제 보궐선거. 서창대는 김운범의 거리 연설을 듣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의 뜻에 반해 선거 캠프에 합류하여 기발한 선거 전략으로 그의 첫 국회의원 당선을 돕는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이몽(異夢)을 꾸었다. “세상을 바꾸려면 우선 이기셔야 합니다”라며 날을 세운 서창대와 “어떻게가 아니라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법”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예상 밖의 큰 차이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긴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평론가는 “보수 지지층이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신뢰가 적어 응답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문재인정부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배경”이라며 “이번에도 오차범위 밖 득표율 격차로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애초에...
오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는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을 ‘장애 여성이고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한 그는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청소년, 청년 등 우리 사회의 지워진 사람들과 모여서 선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낮은 문턱서 멈춘 휠체어, 그래도 달린다”
그의 유세차에는 ‘꼬리’가 달렸다....
국내에서도 19대 대선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맞추며 새로운 지표로 떠올랐다.
구글 트렌드에 나타난 최근 한 달(2월3일~2월28일)간의 '평균 관심도'는 이재명 77, 윤석열 46이었다. 해당 지수는 검색 대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를 나타낸다. 대상 기간 중 검색횟수가 가장 많았던 때를 100으로 정하고 시기별로 상대적 수치를 환산해 보여준다.
이 후보는 구글...
그는 ‘지난달 27일 합의를 거절했는데 그동안 상황이나 마음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때 이후로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 몸을 던져가면서 우리나라를 좀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바꾸고자 정권교체에 몸을 바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어떠한 손해가 나더라도 대의를 따르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황 전 대표는 24일 대구 중ㆍ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야권)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무너지는 것이고 합하면 나라 살릴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기는 길이 너무 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 (득표율을) 합하면 문재인 당시 후보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 일정도 언급했다. 그는 "2월 10일 열정열차 출발일에 도착역에서 안 후보와 윤 후보가 내려 단일화를 선언하는 빅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또 추가로 종로 보궐선거에 나간다면 공천할 수 있고 부산시장 출마도 안 후보의 정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본인의 견해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