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사랑 판사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건설 상무 박모 씨와 같은 회사 상무보 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의한 주요범죄혐의 소명정도 및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 피의자의 주거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구조적 비리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과 시민사회는 검찰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수사기구의 신설 필요성에 더욱 동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을 살펴보면 전직 대통령의 4촌까지 수사가 가능하고 국회의원 10분의 1 이상 요청으로 수사가 개시되며 처장은 법조계 인사로 한다. 두 당의 이견이 있었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신설 법안을 이번주 내에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더민주 박범계 민주주의회복TF 팀장과 국민의당 이용주 검찰개혁TF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이견을 좁혀 공동으로 공수처 신설 법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8개 쟁점에 대해 수차례...
국민의당이 국회의원 재적 10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 등의 비리를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공수처 신설 태스크포스(TF)는 27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수처 설치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공수처 신설안은 전직 대통령, 대통령실 및 감사원, 국가정보원·국세청...
최근 법조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대검 기획조정부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필두로 대기업 사건을 다수 수임한 부장판사 출신 안정호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대구고검장 출신의 노환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 변호를 맡았다.
최 회장은 심장수술과 치료 등을 이유로 보석신청을 내 풀려났지만,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변호인을 바꾸고...
그러고 보면 요즘처럼 법조인 비리와 범죄가 잦았던 적도 드문 것 같아. 정운호 게이트에는 검찰 관계자가 줄줄이 연루되면서 사건이 불거졌어. 천재 소리를 들으며 판사까지 승승장구했던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어. 줄지어 현직 검찰 관계자까지 속속 비리에 연루됐지. 전관은 물론 현관도 돈 수억 원을 우습게 알았던 모양이야.
정운호 사건은 전관과 현관 법조인의...
실제로 검찰을 비롯한 법조계 출신이 포진한 새누리당 내에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부담감이 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전국민의 눈앞에서 현직 검찰 비리가 드러난 만큼 결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8.9 전당대회 대표직에 출마한 김용태 의원은 “특임검사가 며칠 만에 구속할 사안을 검찰이 갈팡질팡한 데에는 무슨 배경이 있는...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18일 오후 2시 서초동 청사에서 김수남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열고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 검사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날 대한항공 임원 서모씨를 불러 이 같은 용역 발주 과정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 검사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추가 비리 의혹에 한 수사도 가속화할 방침을 밝혔다.
진 검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 검사장이 영장심사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법조계 전망도 이어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특사 역시 지난해처럼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해 '무분별한 사면 논란'을 차단하는 쪽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기업인과 정치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사면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지난해보다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적지 않다.
지난 해의 경우, 광복 70주년이라는 상징성 큰 계기가 마련돼 있었지만 재벌...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드러난 정부의 총체적인 부실, 관피아와 정피아에 이은 메피아, 조선·해운 구조조정 과정의 비리와 여전한 대기업 경영의혹, 법조계의 짬짜미 등 도대체가 믿고 의지할 사회체계와 구조란 명백히 실종상태다.
국회, 사법부, 검경, 행정부, 언론, 대기업의 행태에 실망한 이들이 패치 계정이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거라면 검색 덕후들의 찌질한...
'아버지가 정한 후계자는 나'라며 경영권의 명분을 강조해왔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그룹의 비리 혐의를 신 회장 단독 책임으로 몰고 가기 위해 신 총괄회장의 치매약 복용 사실까지 알렸지만, 결국 명분만 잃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영권 탈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에 대한 '공격'과 신...
법조인 집안에서 자라난 아이라면 법조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고 직업에 대한 이해도 더 빠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런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고 해소한다는 차원에서만 모든 것을 재단하고 있다. 교육부의 조사도 지난해 말 사법시험 존치 논란이 불거지고 국회의원의 ‘아들 로스쿨 구제 청탁’ 의혹이 제기되자 실시된...
게다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충격,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해운ㆍ조선산업 구조조정,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과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 전관예우 논란과 법조비리 등 현안이 많아 야권의 집중포화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공격수’들을 전진배치하는 등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이달 24일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이 송치한 임 전 차장 내연녀인 김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김씨에 대해서는 범인 은닉 혐의로만 불구속 입건했다. 임 전 차장의 단순 가담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 전 차장의 돈이 김씨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검찰은 김씨가 범죄...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최근 ‘정운호 게이트’로 불거진 법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있으면 끝까지 철저히 밝힐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회사의 검사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 검찰’ 역할을 맡은 금감원 직원이 ‘법조 비리’로 얼룩진 조직에 들어간 셈이다.
이 뿐만 아니라 2012~2016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작년 6월 말에 2급으로 퇴직한 금감원 직원은 법조 비리로 뭇매를 맞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사태 이후 관피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감원 퇴직자가 곧바로 재취업 하는 것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료 분석 결과 재취업이 집중된 기간은 오히려 2014년 말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김...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대법원은 지난 16일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맡은 사건은 하루라도 같이 근무한 대법관에게 배당하지 않고, 배당이 끝난 뒤에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붙으면 사건을 다른 대법관에게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법조계 비리가 떠들석한 요즘이다. ‘전관(前官)’들이 어쩌면 ‘현관(現官)’과 짜고 ‘돈 있는’ 사람들의 죗값을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낮춰줬을 것이란 혐의가 밑바닥까지, 뿌리까지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었다. 그러나 또 검찰은 꼬리 자르기식 수사만 하다 끝내는 것 같다. 전관에 대한 확실한 예우(?)에 대한 혐의는 여전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변호사는...
또한 왜 유독 형사사건에서 법조비리 사건이 빈발하는지를 우리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 형사사건에서 법조비리 발생의 근본 요인은 바로 구속수사 관행이다.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가 구속되면 방어권 행사가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의자는 최대한 구속을 피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법조 브로커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