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18일 긴급 고검장 회의…진경준 사태 '대책' 논의

입력 2016-07-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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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위원.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진경준 위원.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대검찰청이 18일 긴급 고검장 회의를 개최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18일 오후 2시 서초동 청사에서 김수남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검장 간담회를 열고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 검사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5개 고검장과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7일 새벽 진 검사장이 구속된 직후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상응한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한편 진 검사장은 2005∼2006년 넥슨 김정주 회장의 돈을 받아 넥슨 주식을 취득하고 2008년 넥슨 법인 소유의 3000만 원 상당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 검사장은 한진그룹 자회사인 대한항공이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특혜성 사업 기회를 제공해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등으로 전격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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