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행 24%인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침을 드러냈다.
최고금리 20%로의 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가운데, 인하폭은 3~4%포인트가 유력하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 당정협의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21% 수준으로 3~4%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하고 법정 최고금리 인하 폭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당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협의 결과로 어디까지 발표할 수 있을지를...
확정적인 승자가 나올 것인지가 관건인 가운데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시장은 ‘블루웨이브(조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의 상·하원 선거 승리)’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했다.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코로나19 대응 및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전날 여론조사...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 예측됐던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영업이익이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총수익, 차주수, 대출잔액이 모두 늘었다. 대부업은 총수익,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최고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행, 상호금융권(신협ㆍ농협ㆍ수협ㆍ산림조합), 보험사는 법정 금리를 초과한 대출이 없었다.
전재수 의원은 "저신용 취약계층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오히려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에 초과 대출액이 남아있었다"며 "실제 현장에서 서민들이 체감하기까지는 하세월...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 월차임 전환율은 현 4%에서 2.5%로 하향 조정된다. 기존 ‘기준금리+3.5%’에서 ‘기준금리+2.0%’로 변경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5월 공시한 0.5%를 적용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현 6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된다. 추가 설치 지역은 △올해 인천·청주·창원(LH), 서울 북부·전주·춘천(한국감정원) △내년 제주·성남·울산(LH), 고양·세종...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대출금리, 타 금융상품 수익률 등에 비해 법정 월차임 전환율이 높은 수준이어서 임차인이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보다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은 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월차임으로 전환하는 경우 적용하는 산정률 상한을 계산 시 한국은행에서 공시한 기준금리에 더하는...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려진 중징계 처분의 집행정지 효력이 유지된다. 법원은 금융감독원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재차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2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내려진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1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5일 법정 최고금리를 현 24%에서 10%로 인하하자는 주장에 대해 “정부 당국으로서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노력은 하겠지만 급격하게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치권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내리자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가’라는 윤창현...
현재 전월세전환율은 기준금리(연 0.5%)에 3.5%포인트(P)를 더한 4%다. 이를 1.5%P 하향한다. 가령 기존 전세를 월세가 포함되는 반전세로 바꿔 보증금이 1억 원 줄면, 월세로 부담하는 금액이 현재 연 400만 원(월 33만 원)에서 250만 원(월 2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의미다. 정부는 10월부터 전월세전환율 2.5%를 적용하기 위해 입법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세입자 보호를...
전ㆍ월세 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기준이 되는 법정 비율이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ㆍ월세 전환율을 하향 손질하려는 의지를 진작부터 시사해 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초 "전ㆍ월세 전환율은 기준금리가 2.5~3%였을 때 기준금리+3.5%로 결정됐는데, 지금은 기준금리가 0.5%여서 3.5%는 과하다" 못박았다. 전ㆍ월세 전환율 조정을...
과거 대부업 관련 법정최고 금리는 한 때 연 66%로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2002년 대부업법 제정 이후 대부업의 최고금리는 지속적으로 낮아져 2007년 연49%, 2011년 39%, 2016년 27.9%로 하향 조정됐으며, 2018년 2월 8일에는 24%까지 인하됐다.
한편, 이번 대부업 개정안 발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부업 위축으로 서민들의 돈줄이 더욱 막힐 수 있어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