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최근 자사 컵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를 홍보하기 위해 이호창 김갑생할머니김 미래전략실 전략본부장과 손을 잡았다. 재벌 3세인 이 본부장은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이창호의 '부캐'다.
영상에서 매일유업 공장을 찾은 이 본부장은 바리스타룰스 제품 2종을 맛보며 "깔끔하고 부드럽고"라며...
천 원에 다섯 마리 주던 우리 동네 붕어빵집 할머니는 “팥값이 너무 올라 세 마리만 주려니 손이 부끄러워”라며 미안해하신다. “두 마리 주는 데도 있으니 그러지 마세요”라는 말에 “용기를 줬으니 한 마리는 선물” 하며 덤을 준다.
소설가 백수린의 말처럼 붕어빵은 ‘낱개로는 구할 수 없는 빵’이다. 좋은 사람과 나눠 먹기 딱 좋은 간식이다. 눈 내리는 날...
일죽이나 삼죽 같은 곳에서 나온 할머니들과 서리태나 호박, 옥수수, 가지 따위의 조촐한 텃밭 농산물을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안성 장날에 축산 시장을 들러 강아지들이나 볏이 붉고 큰 당당한 수탉들을 쪼그리고 앉아 살펴보고,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와 배롱나무와 모란 몇 주씩을 사다가 마당과 텃밭에 심고 관상(觀賞)하는 보람을 누렸다. 나무를 심은 날 저녁은...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틀 뒤 이용수 할머니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는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 내가 바보냐. 내가 치매냐"라며 김어준의 배후설에 반박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1일 김어준을 형법상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전부 까발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과 관련해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측근은 "(이 할머니가) 모든 것을 까발리고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용수 할머니는 불투명한...
☆ 유머 / 증오심 없는 이유
목사가 미움의 죄악에 대해 설교했다. 설교 중 그가 증오심을 극복한 사람이 있냐고 묻자 할머니가 손을 들었다.
“정말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고요?”라고 재차 묻자 할머니의 대답. “별거 없어요. 고약한 연놈들이 모두 죽어버렸거든.”
할머니는 백 살이 넘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영화 관람에 앞서 김복동 할머니 등 전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했다. 김 여사는 "위안부 피해 당사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애 끝까지 정의와 진실을 찾는 용기와 의지를 보여주신 김복동 할머니와 이 모 할머니의 영면을 마음 깊이 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조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을 입고 영화 시작 전 김...
상표권을 개인 회사 명의로 등록해 수십억 원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천희(61) 원할머니보쌈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성지용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박 대표 측 변호인은 비용 정산을 이유로...
해당 시설의 이사장실은 '백악관'으로 불렸고, 직원들은 이사장을 '백악관 할머니'로 모셔야 했다. 시설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함께 뜻을 모아, 원장이 장애인들을 학대하고 성희롱했던 일, 원하는 집회에 직원들을 동원했던 일 등을 고발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도 상사의 갑질은 똑같습니다."
흔히 좋은 기업이라 불리는 직장에서도 갑질이...
원할머니보쌈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2009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부대찌개 업체 박가부대 등 상표 5개를 회사 명의가 아닌 자신이 설립한 다른 회사 명의로 등록하고, 원앤원으로부터 상표 사용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박가부대 19억여 원, 백년보감 4467만 원, 커피에투온 1945만 원, 툭툭치킨 7530만 원, 족발중심 1억여 원 등...
위안부 할머니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까지 개입하려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12년 만에 일터로 돌아가게 된 KTX 승무원 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승무원들의 12년 투쟁을 부정해버린 판결은 대법원의 재판거래 사건입니다.
결국, 인권과 정의의 최후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마저 국정농단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은 27년 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날을 기려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일본 네티즌은 설리 SNS을 찾아와 항의를 뜻을 내비쳤다. '일본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일본어 비난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민긍호 선생의 외손녀인 알렉산드라 김은 데니스 텐의 할머니다. 이러한 직계를 따라가면 데니스 텐은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가 된다.
데니스 텐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SBS와 한국어로 인터뷰하며 고조할아버지 민긍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의병장 고조할아버지가 있어서 영광입니다. 할아버지도 저를 자랑스러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에 다닐 때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내게 케이트 스페이드 가방을 주셨다. 나는 아직도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추억했다.
배우 민디 캘링은 트위터에 "케이트 스페이드의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녀의 옷을 여러 벌 입었다. 그것은 화려하고, 대담하고, 쾌활했다. 편히 잠드시라...
지금의 할머니 세대는 어린이용 기저귀와 동일한 소재의 일명 ‘갯짐’을 사용했으니, 매번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에다 착용할 때의 불편함은 물론, 행여 들키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참아내야만 했었다. 누군가 일회용 생리대를 처음 사용하던 순간을 “타자기 쓰다 컴퓨터 쓰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하는 통에 모두 손뼉 치며 웃었던 기억도 난다.
성교육 한 번...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자랐다. 형제들을 만난 기억도 없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열여섯 살에 킥복싱을, 2002년 열아홉 살엔 복싱을 시작했다.
2004년 스물한 살의 압둘라예 아싼은 군대 복싱선수단 입단 제의를 받고 입대했다.
하지만 민간 주최 복싱대회에 군의 허락 없이 참가해 우승했던 것이 문제가 됐다. 그에게 돌아온 형벌은 가혹했다.
감옥으로 보내진 그에게...
‘빼앗긴 서룬 땅은 말도 글도 잃었어라/궁녀들 비단글씨 숨은 숨결 찾아내어/딸사랑 궁체를 가르쳐 겨레사랑 이었네.’
남편과의 사랑이 드러나는 ‘노부부’라는 시조는 ‘할머니 묻는 말을 할아버지 되묻는다/팔십객 남은 귀야 성키 어이 바라리만/저녁놀 아득한 하늘에 눈빛 서로 물든다’고 돼 있다.
꽃뜰은 시집가서 5남매의 맏며느리로 시할머니...
세조의 며느리, 덕종(의경세자)의 아내, 성종의 어머니, 폐비 윤씨의 시어머니, 연산군의 할머니. 이렇듯 복잡한 수식어가 붙는 주인공은 소혜왕후 한씨(1437~1504), 곧 인수대비다.
소혜왕후 집안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 만큼 정치적 위세가 대단했다. 아버지 한확은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를 때 적극 가담해 공신이 되었다. 더욱이 두 누이가 중국...